‘김태균 결승골’ 17점 열세 뒤집은 건국대, 연장 거쳐 천신만고 끝 첫 승

아마추어 / 천안/서호민 기자 / 2026-05-01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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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서호민 기자] 참 1승하기 어렵다. 건국대가 천신만고 끝에 상명대를 꺾고 어렵사리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건국대는 1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U리그 대학농구 상명대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3-73으로 이겼다.

상명대는 조선대의 2부 대학 자진 강등으로 올해 유력한 최하위 후보였다. 하나, 상위권 팀들의 1승 상대로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었다. 상명대는 개막 이후 4연패를 당하다가 지난 27일 단국대를 상대로 75-66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과 함께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2020년대 이후 줄곧 플레이오프 무대에 빠지지 않았던 건국대는 올해 프레디, 김준영 등 졸업생들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를 치러 모두 ‘패’를 기록한 건국대였다.

상명대는 플레이오프 경쟁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고, 건국대는 아직까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기에 양 팀 모두 1승이 간절했다. 양 팀 입장에서는 단두대 매치나 다름없았다.

승부는 치열했고 처절했다. 승부를 가리기에는 정규 4쿼터만으로 부족했다. 연장전까지 가서야 승부가 갈렸고 결국 건국대가 한 때 17점 열세를 딛고 역전승, 개막 후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건국대가 체력이 떨어진 4쿼터와 연장전에서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건국대는 4쿼터와 연장전에만 28점과 13점을 올렸다. 수비의 힘도 컸다. 건국대는 4쿼터와 연장전 15분 동안 21점만 실점했다.

수비에서 분위기를 다잡은 건국대는 연장전에서 신이난 듯 기세를 완전히 장악했다. 김태균, 여찬영, 백경, 이주석 등이 번갈아가며 클러치를 지배했다. 종료 직전, 김태균의 돌파 득점은 쐐기 득점이나 다름없었다.

김태균(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전기현(18점 6리바운드), 여찬영(16점 9리바운드 12어시스트 7스틸), 백경(16점 6리바운드) 등을 앞세운 건국대가 극적으로 첫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 시, 2015년 이후 무려 11년 만에 연승 행진을 달릴 수 있었던 상명대는 17점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신입생 포워드 이재현(29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인생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뒷심 부족에 통한의 역전패를 허용했다. 상명대는 이날 패배로 1승 5패가 됐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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