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설욕 노리는 이상민 감독 “높이? 우리도 작지 않다!”
- 프로농구 / 잠실/조형호 기자 / 2022-01-09 14:36:59

서울 삼성은 9일 잠실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올 시즌 DB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전패를 당한 삼성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7일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연패 탈출하며 한숨 돌린 삼성이 DB전 부진을 이겨내고 시즌 첫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DB는 삼성을 만나면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평균 78.7 실점을 기록 중인 DB는 삼성을 상대로 평균 68.7점 만을 실점하며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다만 앞선 5경기에서 2승 3패로 기복을 보이는 경기력과 백투백 경기로 인한 체력 저하를 경계해야 한다.
삼성 이상민 감독 인터뷰
Q. 경기 준비?
공격보다는 수비를 연습했다. 허웅이나 오브라이언트를 집중적으로 막을 것이다. 앞선 맞대결에서 상대가 높이가 워낙 좋아서 공격이 잘 안 풀렸다. 외곽에서 지원이 돼 준다면 경기가 쉽게 풀릴 것이다.
Q. 지난 한국가스공사전(7일) 차민석, 이원석이 결장했는데?
직전 몇 경기에서 둘 다 부진했다. 베테랑 선수들이 분위기를 반전시켜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수비가 좋은 김동량이나 배수용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오늘은 DB의 신장이 좋다 보니까 출전 시간을 줄 예정이다. 나와서 경기력이 좋으면 출전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릴 것이다.
Q. 강상재가 삼성에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
모든 선수를 집중적으로 막을 순 없다. 허웅에게서 파생되는 득점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 허웅이 투맨 게임이 워낙 좋기 때문에 허웅을 막다 보니 다른 선수에게 득점을 주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 같다.
Q. DB 트리플 포스트 대비?
우리도 신장이 작지 않다.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 디비도 높지만 우리도 작지 않다. 높이에서 밀리면 배수용이나 이원석을 투입할 것이다. 앞선 맞대결에서 무리한 공격을 하다가 블록을 당하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오브라이언트가 득점이 늘어났기 때문에 그 부분을 체크했고 봉쇄할 예정이다.

Q. 경기 준비?
백투백 경기라 집중력 있게 경기를 하자고 했다. 지난 경기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오브라이언트가 살아나고 있다. 초반부터 집중해야 이길 수 있다.
Q. 허웅이 부진한데?
허웅이 작년, 재작년에 어떻게 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이번 시즌에 많이 발전했고 공격 기회도 많이 늘어났다. 에이스라 견제도 심해지고 부담도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일어나는 현상이다. 올해 1옵션이 되면서 부담이 생긴 것 같다.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극복해야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다. 나도 더 믿어주려고 한다.
Q. 오브라이언트가 살아나고 있는지?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지금까지 부진하다가 어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당장 오늘 또 잘한다는 보장은 없다. 앞으로 활약하는 날이 조금 더 자주 나오면 그게 평균치를 이루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일시 대체 용병으로 생각했다가 잔여 시즌도 함께 하면서 더 기대하고 요구하는 부분도 있다. 잘해줄 것이라고 믿고 나도 잘 만들어보겠다.
베스트5
삼성 : 김시래 김현수 김동량 임동섭 오셰푸
DB : 박찬희 허웅 정준원 김종규 프리먼
#사진=점프볼 DB(박상혁,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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