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슬램게임: 드래프트에 참가하시겠습니까?] (012) 경희대 안세준 “저의 점프력은 최고라고 생각해요!”

아마추어 / 이상준 기자 / 2025-09-24 1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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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상준 인터넷기자] KBL 신인드래프트는 단 하루. 그 하루를 위해 살아온 시간은 수년. ‘25슬램게임’은 드래프트 지명과 KBL 무대 데뷔라는 결과를 얻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증명해야 할 의무를 가진 대학 농구 일원들의 생존기록을 담았다. 012번 참가자는 경희대 안세준이다.
 

#001_Scan. 012번 참가자: 안세준


안세준은 서울특별시의 떠오르는 메카, 강서구에서 나고 자랐다. 지금은 신도시로 개발이 많이 된 쾌적한 공간이지만, 안세준이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허허벌판’에 가까웠다. “지금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곳이었어요. 얼마나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냐면 눈이 오고 도로가 얼면 친구들과 얼음 썰매를 타고 다녔어요.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할 수 있던 주변의 환경이 곧 운동에도 관심을 가지게 한 것 같아요.”

얼음 썰매를 타던 안세준은 시선을 유소년 클럽 농구로 옮겼다. 취미로 즐길 것이 그에게는 더 필요했고, 계속해서 뛰어다닐 수 있는 농구 코트는 그에게 최고의 놀이터이자 운동장이었다. “엘리트반으로 들어갈 생각도 없었어요. 운동선수들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정도에 불과했죠. 그저 친구들끼리 좀 더 큰 공간에서 놀고 싶다는 생각으로 취미반에서 농구를 했어요. 그런데 이게 엘리트 농구의 시작점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웃음).”

“중학교 2학년 2학기였어요. 클럽 농구팀 코치님이 저에게 오시더니 ‘양정중에 가서 전문적으로 농구를 배워보는 게 어떠니?’라고 하셨어요. 적극 추천해 주신 것이죠. 고민해 보겠다는 말씀을 드린 채 깊은 생각을 해봤어요. 다소 늦은 시기이긴 하지만, 해봐야겠다고 결론을 내리고 양정중 농구부에 들어갔어요. 집(강서구)과 가장 가까운 농구부가 있는 학교(양정중은 양천구에 위치하고 있다)라는 것도 선택에 큰 영향을 줬어요.”

계획에도 없었던 상황에서 시작하게 된 엘리트 농구. 그렇기에 안세준은 1년 유급을 한 후 농구의 기초부터 갈고 닦아야 했다. 기초를 다진 후에는 취미로 즐기던 시절과 전혀 다른 강도의 훈련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중학교 2학년 2학기라는 늦은 시작 시기는 동료들 보다 더 많은 훈련 시간을 필요로 하기도 했다. “어려움이 많았어요.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클럽 농구를 했지만 저는 축구를 더 좋아했어요. 그렇다 보니 세세한 룰도 그때 처음 알아갈 정도로 잘 몰랐어요. 할 줄 아는 것이 적은 것은 당연했죠. 자신감도 결여되었던 나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농구 적응에도 24시간이 모자랐던 중학생 안세준의 삶. 이런 안세준은 다른 적응의 시간을 거쳐야 하기도 했다. 그는 중학교 시절 말미, 삼선중으로의 전학을 선택했다. 많은 실전 경험이 필요한 시기, 전학 시 뒤따르는 출전 정지 징계를 감수한 의외의 결정이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지는 않았어요. 양정중 때 저를 지도해주신 코치님께서 팀을 떠나시게 됐어요. 그분이 삼선중과 연계 학교인 경복고 출신이셨는데 저의 발전을 돕고 싶다면서 추천을 해주셨어요. 양정중에서 배우는 것도 좋았지만, 코치님의 말을 듣고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삼선중으로 트레이드(?)된 안세준은 자연스레 연계 학교인 경복고로 진학한다. 그러나 그를 맞이한 것은 답답한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전학 출전 정지 징계로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며 1학년을 보내야 했다. 본격적으로 경험을 더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 2학년 시절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찾아왔다. 구력이 짧은 그에게 들이닥친 각종 대회의 취소는 늘어나는 ‘불안감’의 원인이 되었다. 농구를 시작한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제대로 농구공을 잡고 뛰어다닌 시간은 줄어들고 턱 없이 적었다.

“가뜩이나 농구 경력도 짧고 부족한데 경기도 제대로 못 뛰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답답한 마음이 컸어요. 갈 길이 바쁜데 코트를 누빌 시간은 턱 없이 부족했으니까요.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이 농구를 시작하고 제대로 경기를 뛴 첫해였는데… 여유가 부족한 것이 코트에서 그대로 드러나기도 했어요. 긴장도 남들보다 두 배는 더한 것 같고요.”

누구보다 경기를 뛰고 싶었던 간절함이 통했을까. 안세준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인 2021년 비로소 알을 깨고 나왔다. 196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그의 높이는 경복고 페인트존에 큰 힘이 되었고, 가드들과의 호흡도 더 좋아졌다. 경기 출전에 대한 갈증은 코트에서의 좋은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경복고 임성인 코치 역시 안세준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보냈다. 그 결과 안세준은 2021년 경복고의 연맹회장기 결승전 진출, 주말리그 왕중왕전 4강 진출이라는 좋은 성과의 주역으로 올라선다. 또래들에 비해 부족했던 실전 경험에 비하면 대단한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같이 뛴 동료들이 워낙 잘 해줬어요. 그때 당시 저는 매우 부족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저 팀에 민폐만 끼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갔던 고3 시절 같아요. 동료들이 잘 서포트해 주다 보니 중요한 시기(고3)에서 여러 성과를 얻은 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경복고 시절은 정말 재밌었던 시절로 기억에 남아요. 1~2학년 때는 시행착오도 있고 불안감도 있었지만, 학교를 다니는 것 자체가 즐거웠던 것 같아요. 지금도 자주 만나는 (홍)상민(연세대)이도 그렇고 경희대 동료인 (김)서원이, (임)성채까지 모든 동료들, 친구들 덕분에 경복고 하면 ‘즐거웠던 공간’이라는 생각이 크게 있어요. 농구 룰도 몰랐던 사람을 발전하게 해준 고마운 곳입니다.”

#002_Life in University. (대학: 지명을 위한 1차 관문)


안정적으로 고등학교 농구 선수로서의 삶을 마친 안세준. 그는 ‘프로 선수 되기’라는 부푼 꿈을 가진 채 경희대로의 진학을 선택한다. “(김현국)감독님도 그렇고 경희대 모든 분들이 저를 좋게 봐주셨어요.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선택을 안 할 이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저에 대한 관심을 표해주신 만큼 성장에 있어서는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컸거든요.”

큰 기대를 가지고 향한 경희대. 그러나 대다수의 대학교 1학년 선수들이 겪을 시행착오를 안세준 역시 겪게 된다. 인승찬(원주 DB), 고찬혁(수원 KT)까지 쟁쟁한 선수들이 경희대 로스터에 가득했고, 평균 출전 시간은 다시금 고등학교 초반 시절(8분 40초)만큼 줄어들게 된다. “1학년 시절 초반은 조금 힘들었어요. 고학년 형들도 다 처음 보는 형들인 데다가 동기들도 고등학교 시절 교류가 크게 없었던 친구들이라 지내는 데 어색함이 컸어요. 출전 기회도 적어서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죠. 그렇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경희대의 일원으로 녹아든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형들도 코트 안에서는 진중하게, 밖에서는 편하게 대해주시면서 문제없이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셨죠. 실력 좋은 형들의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어요.”

그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출전 기회가 적다고 쉽사리 포기할 안세준이 아니었다. 안세준은 이미 고등학교 시절의 경험으로 ‘인내’를 몸에 익힌 강인한 남자다. 오히려 인내를 토대로 기회를 만들 줄 아는 선수다. 늘 일찍 체육관에 나와 슈팅을 던졌고, 약점이 무엇인지를 연구했다.

노력의 대가는 금방 찾아왔다. 안세준은 2학년 시절을 기점으로 빠르게 경희대의 핵심 공격 옵션으로 올라선다. 2023시즌, 팀 내 평균 득점 3위(10.8점)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2024시즌에는 당시 신입생이었던 배현식(192cm, F)과 함께 경희대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때 안세준은 팀 내 평균 득점 2위(11.6점)를 기록하며 한층 더 성장한다. 후반기에 접어든 올 시즌은 지난 7월 하계 훈련 중 입은 부상의 여파로 득점 기록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안세준의 득점력은 경희대의 확실한 공격 옵션 중 하나다.

큰 신장과 높은 점프력을 활용한 리바운드 능력은 든든함을 더했다. 김수오와 김성훈, 지승현과 안세환까지 빅맨 자원이 많은 경희대의 골밑이지만, 그 속에서도 안세준은 독보적인 점프력과 적극성으로 리바운드 사수에 나서며 김현국 감독의 박수를 만들어낸다. 안세준은 실제로 2023년을 시작으로 경희대 로스터에서 꾸준히 리바운드 상위권(2위→4위→3위)에 올라있는 선수다.

화룡점정은 블록슛이다. 안세준은 24일 기준, 세 시즌 연속 팀 내 평균 블록 1위(1.6개→1.4개→1개)에 오르며 빈번히 상대의 의지를 꺾는 블록슛 능력까지 겸비했다. 여기에 그의 점프력은 곧 호쾌한 덩크슛으로 자주 연결되며 경희대 벤치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역할까지 한다.

“농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가장 자신 있는 것은 드라이브-인 해서 레이업슛 하는 것이에요. 그런데 점점 운동을 더 많이 하다 보니까 점프력도 좋아지더라고요. 안 그래도 골밑 공격에서 자신 있었는데 점프력이 뒷받침되니 더욱 자신감 있게 공격에 나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수비는 지금도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에요. 수비 로테이션에서 조금씩 늦는 것이 많다고 느껴지거든요. 한편으로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다면, 공격보다 자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팀에서 항상 가운데를 지키면서 블록슛을 해주는 역할을 바라셔서 그 점도 늘 신경쓰려 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하나 더 있다. 날이 갈수록 개선되는 3점슛 성공률이다. 포워드나 빅맨이 3점슛 장착 없이 프로 진출을 꿈꾸는 것은 어려워진 지 오래다. 안세준 역시 김현국 감독의 조언을 바탕으로 나날이 3점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포워드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 29.8%에 그친 3점슛 성공률은 올 시즌 들어서는 34.8%까지 끌어올렸다.

“앞으로 프로 무대에 도전하려면, 더 많이 시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프로 무대에 가게 된다면, 저보다 빠른 선수들이 저를 수비하게 될 경기가 많을 것 같아요. 그렇기에 요즘에는 3점슛 시도를 많이 하는 것뿐만 아니라 최대한 슛 타이밍을 빠르게 가져가려 노력하고 있어요. 움직이면서 슛 쏘는 것도 더 잘해야 하고요. 감독님 또한 제가 프로에 도전하려면, 슈터처럼 던져야 한다고 조언해주십니다.”

#003_Application. (드래프트 참여를 원하십니까?) 

 

대학에서 뚜렷한 성과를 남긴 안세준. 그에게 드래프트까지 남은 두 달은 성과를 프로 도전으로 연결 지어야 하는, 또 하나의 도전의 시간이다. 특히 지난 22일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털고 복귀한 그는 경희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어야 한다는 중책까지 맡게 됐다.


“항상 매 순간을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남는 것 같아요. 매번 경기가 끝나고 ‘좀 더 자신 있게 할 걸’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 저를 보게 됐어요. 이런 후회가 안 남도록 남은 기간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커요.”

“저는 지금까지 늘 보완하고 싶다고 느끼는 것이 있어요. 여유 있게 하는 것입니다. 패스도 타이밍 맞게 쫙쫙 빼주고, 수비를 다 보면서 여유 있는 플레이를 하고 싶고,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여전히 잘 안된다고 느껴서 남은 두 달, 보완하고 프로 무대에 도전하고 싶어요. 상황을 다 보면서 플레이할 줄 알아야 가치가 더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모교 선배이자 경희대 농구의 전성기를 이끈 주인공인 김민구 코치의 합류 역시 드래프트를 앞둔 그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민구 코치는 경희대 시절, 재능과 BQ는 KBL 최고라고 평가받은 최고의 가드 중 하나였다. 이러한 김민구 코치는 경희대에 합류한 지난 8월부터 안세준은 물론 4학년 선수들(우상현, 지승현)에게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다고 한다.

“김민구 코치님께는 제가 갖춰야 할 개인 기술들을 많이 배우고 있어요. 대학 와서는 경기를 많이 뛰기는 했지만, 여유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은데 코치님은 그러한 것들까지 잘 채워주십니다. 코치님과 보낼 시간이 짧다는 게 조금 아쉬울 정도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치열한 경쟁 속 자기 PR의 중요성 역시 더욱 커진다. 취업준비생인 드래프트 도전자들이 입사 희망 기업인 KBL 10개 구단에게 왜 다른 도전자들보다 자신을 선발해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할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 그렇기에 ‘25슬램게임’은 각 도전자들에게 ‘1분 자기소개’의 시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안세준은 자신을 ‘활용할 가치가 많은 알짜배기’라고 소개했다.

“저는 신체 조건이 좋아요. 키도 크고, 윙스팬도 길죠. 점프력도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활용할 가치가 많은 선수입니다. 특히 내외곽을 다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특히 저는 제가 나서서 욕심부리기보다는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궂은일 잘하면서 슛 찬스가 나면, 왼손잡이 슈터로서 높은 확률의 3점슛으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알짜배기’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004_My Future (‘프로’농구 선수 안세준의 삶은?)


누구나 행복한 상상이라는 것을 해본 적 있지 않나. KBL 일원이 되고 싶은 꿈을 가진 드래프트 참가자들은 저마다 한 번씩 “내가 프로 선수라면?”이라는 행복한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그래서 물었다. 프로 선수가 된 당신은 어떤 플레이를 펼치고 팬들과 동료들에게 어떤 칭호를 받는 선수가 되어있을 것 같은지에 대해 말이다. 안세준은 이에 대해 ‘하이라이트 제조기’라는 당당하고 힘찬 대답을 내놨다.

“일단 늘 수비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피지컬과 탄력을 이용한 멋있는 플레이도 자주 보여주는 선수가 될 것 같아요. 슛도 마찬가지입니다. 덩크슛으로 멋있는 장면을 만들어내거나 중요한 순간에 3점슛을 넣으면서 팬들께 ‘하이라이트 제조기’라는 별명을 듣고 싶고, 들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프로 도전을 앞둔 시기에서 가장 생각나는 분은 부모님입니다. 농구를 늦게 시작하면서 갈등도 좀 있었고, 속 썩이는 것도 많은 아들이었어요. 그렇지만 부모님은 늘 제 경기를 다 따라다녀 주셨고, 뒷바라지해 주셨어요. 아들이 여기까지 오는 데 잘 참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중학교와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같이 지낸 동료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커요. 항상 힘들 때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가 가까이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되었어요. 서로 응원해 주면서 끝까지 옆에 있어 줘서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어요. 저와 농구부 동료들에게 힘을 주신 경희대 농구부 프런트 KBF의 지원과 응원은 대학 생활을 즐겁게 해주는 원동력이었습니다.”

KBL은 22일,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최종 4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드래프트에 참여한 인원 모두 농구를 향한 간절한 마음은 같을 것이다. 안세준의 간절함은 더욱 특별하다. 출전 기회가 적은 시기도 좌절하지 않고, 발전의 시기로 만들어냈다. 농구 시작 시기는 다른 참가자들보다 늦지만, 안세준의 농구력은 높은 점프력만큼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골밑에서는 안정감 있게, 외곽에서는 자신 있게 플레이하는 포워드 자원을 찾는 팀들이라면 안세준에게 주목할 이유는 많아 보인다.

#사진_안세준 제공,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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