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대 적응 중인 전 DB 외국선수 포스터 “변화는 두렵지만 팀에 잘 녹아들고 있어”

해외농구 / 조영두 기자 / 2025-09-26 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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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전 DB 외국선수 포스터가 일본 무대에 적응 중이다.

일본 B리그 알바크 도쿄는 새 시즌을 함께할 외국선수로 브랜든 데이비스, 세바스티안 세이즈, 마커스 포스터를 영입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포스터다. 포스터는 2018-2019시즌 원주 DB에 몸담은 바 있다. 당시 정규리그 51경기 평균 27분 28초 동안 25.2점 5.2리바운드 3.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한국을 떠난 뒤 이스라엘, 튀르키예, 독일 리투아니아 등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간 포스터는 올 시즌 처음으로 일본 무대를 밟았다. 아시아리그에서 뛰는 건 2018-2019시즌 KBL 이후 처음. 그는 20일 열렸던 나가사키 벨카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19점 5리바운드 3스틸로 존재감을 뽐냈다.

포스터는 일본 현지 언론 ‘바스켓 카운트’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였다. 양 팀 모두 부상자가 많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플레이를 테스트 해볼 수 있었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포스터의 장점은 정확한 슈팅력을 기반으로 한 폭발적인 득점력이다. KBL을 경험했기 때문에 아시아리그에 적응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터가 힘을 내준다면 도쿄는 B리그와 더불어 처음 출전하는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다.

“B리그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리그다. 여러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몇 년 전부터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도쿄의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하지 않았다. 2019년부터 유럽에서 뛰었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하다. 변화는 두렵지만 지금까지는 팀에 잘 녹아들고 있는 것 같다.” 포스터의 말이다.

그러나 시즌 초반 도쿄의 전망은 어둡다. 귀화선수 라이언 로시터와 외국선수 브랜든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 이들을 대신할 일시 대체 선수로 아이라 브라운과 스티브 잭을 수혈했지만 전력이 약해진 게 사실이다. 특히 빅맨들이 잇달아 쓰러지며 스몰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포스터는 “내 신장이 191cm이 불과하지만 4번(파워포워드)으로 뛸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상대팀에 따라 스몰 라인업을 내세웠는데 그 때 4번을 맡았다. 큰 문제는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사진_B리그 제공,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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