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김주성·김종규에 하승진·전태풍까지…AG ‘붐업 종목’ 농구, 중계석도 ‘별들의 전쟁’

국제대회 / 홍성한 기자 / 2026-09-09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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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아시안게임 농구에선 어떤 목소리들을 들을 수 있을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오는 19일 개막한다.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먼저 시작하는 건 농구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개막을 9일 앞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며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자연스레 농구는 이번 대회 ‘붐업 종목’으로 선정돼 지상파 3사를 비롯한 방송사들의 중계 경쟁이 뜨겁다.

면면이 화려하다. 현주엽부터 김주성, 김종규, 하승진, 전태풍 등 대한민국 농구를 대표했던 스타들이 마이크를 잡는다.

먼저 SBS는 NBA와 KBL 등에서 전문적인 해설로 호평받아온 조현일 해설위원이 나선다. 여기에 전 국가대표 전태풍도 힘을 보탠다. 전태풍은 일본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특별 해설위원으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MBC는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NBA 리거 하승진을 앞세운다. 현역 시절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던 그는 은퇴 후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보여준 특유의 입담을 중계석에서도 뽐낼 예정이다.

KBS에도 특별한 손님이 자리했다. ‘농구학자’ 손대범 해설위원과 함께 안양 정관장에서 뛰고 있는 김종규가 합류, 색다른 역할로 농구 팬들을 찾아간다. 성인 대표팀 출전 경력만 100경기가 넘는 김종규인 만큼 수많은 국제무대를 경험한 부분들이 어떻게 녹아들지 궁금하다. 

 


9일 SPOTV도 아시안게임 중계진을 발표했다. 선수로 5차례나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았고, 지난 시즌까지 원주 DB의 지휘봉을 잡았던 ‘레전드’ 김주성이 합류했다.

김주성 해설위원은 “선수가 아닌 해설로서 내 6번째 아시안게임을 맞이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SPOTV 여자농구는 전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도자 생활까지 거친 정진경 해설위원이 맡는다.

TV조선에선 현주엽 해설위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오랜 기간 태극마크를 달았던 그는 풍부한 경험과 특유의 입담을 앞세운다. 여자농구는 국가대표 출신 김보미 해설위원이 맡는다.



현주엽(2002년), 김주성(2002·2014년), 김종규(2014년)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직접 경험한 주인공들이다. 중계석에서 당시 경험을 어떻게 풀어낼지도 또 하나의 볼거리다.

3x3 농구도 윤곽을 드러냈다. 남자대표팀 같은 경우 이번 대회 농구 종목 가운데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중계진으로는 최연길(MBC), 박민수(TV조선), 박찬웅(SBS), 박재민(KBS)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_점프볼 DB, 스포티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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