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vs. 성균관대, 4강 직행 조1위 결정전 갖는다
- 아마추어 / 상주/이재범 기자 / 2026-07-10 10:16:22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10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리는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현재 고려대는 3승, 성균관대는 2승이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고려대가 성균관대를 꺾는다면 4전승으로 조1위를 확정한다.
성균관대는 고려대를 꺾는다고 해도 건국대와 마지막 경기까지 이겨야만 조1위를 차지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성균관대가 건국대에게 앞서 있다.
이를 감안하면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맞대결이 조1위 결정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번 대회는 예선에서 3경기가 아닌 4경기를 치른다.
이 때문에 우승을 하려면 결선 토너먼트에서 4강에 직행하는 게 중요하다.
예선에서도 체력 소모가 예년보다 많은데 6강부터 시작하면 3일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결승에 진출해도 불리할 수밖에 없다.
4강에 직행하면 하루 더 휴식을 갖고, B조 1위와 만남도 결승에서 이뤄진다.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는 성균관대가 고려대에게 78-77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당시 19점 차이(27-46)까지 뒤졌던 성균관대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양종윤은 “내일(10일) 경기에서 조1위를 경쟁한다. 부담을 느끼지 않으려고 하고, 준비한 대로 잘 하는 걸 위주로 해야 한다”며 “성균관대는 템포가 빨라서 소통이 중요하고 에너지레벨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른 뒤 “주희정 감독이 유민수와 같이 뛰는 마지막 국내 대회라고 생각해서 총력전을 할 거다. 고려대 입장에서 대학리그에서 이런 성적(시즌 3패)을 낸 적이 없어서 MBC배에서 명예회복을 하고 싶을 거 같다”며 “우리와 1위 경쟁이 될 거다. 우리는 선수층이 약하다. (부상 중인) 이관우와 강민수가 다 있어야 한다. 없음에도 단일대회라서 (선수들이) 잘 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선수들을 신뢰했다.
김태형은 “고려대가 신장이 큰 선수들이 많고, 슛도, 돌파도 좋다. 박스아웃을 잘 해서 속공 득점을 올려야 한다”며 “석준휘가 돌파가 좋아서 그 부분을 경계하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했다.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맞대결은 10일 오후 3시 시작된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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