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도 기대하고 있는데…르브론, 아들과 함께 클리블랜드로 컴백?
- 해외농구 / 최창환 기자 / 2026-07-10 10:10:00

스포츠 분석가 에밋 골든은 10일(한국시간) 지역 언론 ‘ESPN 클리블랜드’에 출연, “예전에 나에게 연락해서 정확한 정보를 줬던 이로부터 어젯밤에 연락받았다. 르브론은 브로니 제임스와 함께 클리블랜드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FA 신분이 된 르브론은 NBA 팬들이 아닌 LA 레이커스에 작별 인사를 남겼다. 커리어를 이어가겠다는 의미였다. 르브론의 에이전트 리치 폴에 따르면 르브론은 오프시즌에 총 27개 팀과 이야기를 주고받았고, 12개 팀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했다.
이 가운데 르브론이 최종 후보로 압축한 팀은 6개 팀이었다. 친정 클리블랜드를 비롯해 마이애미 히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덴버 너게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언급됐다.
골든스테이트는 르브론과 별다른 인연이 없는 팀이었지만, 역대 최고의 슈터라 불리는 스테픈 커리와 콤비를 결성하는 것만으로도 큰 기대를 받게 될 팀이었다. 레이커스에서 원투펀치를 이뤄 파이널 우승(2020년)을 합작한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이적하는 것과 관련된 소문까지 떠돌아 더욱 관심을 끌었다.

커리의 바람과 달리, “클리블랜드로 향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전문가가 등장하며 르브론의 이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르브론에게 클리블랜드는 친정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팀이다. 2003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선발돼 슈퍼스타로 성장한 팀일 뿐만 아니라 클리블랜드는 그가 태어난 오하이오주 애크런에 인접한 도시다. 고향이나 다름없다는 의미다.
르브론은 2010년 생방송 ‘디시전 쇼’를 통해 마이애미 히트 이적을 발표해 클리블랜드 팬들의 분노를 샀지만, 2014년 클리블랜드로 돌아온 데 이어 첫 파이널 우승(2016년)까지 안기며 클리블랜드의 한을 풀어줬다. 서사가 충분한 팀인 데다 아들 브로니 제임스와 함께 이적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르브론은 화려했던 NBA 커리어의 마침표를 클리블랜드에서 찍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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