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연패' 믿었던 아데토쿤보의 부진... 마이애미, 시즌 첫승은 언제?
-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10-25 10:07:25

[점프볼=이규빈 기자] 마이애미가 또 패배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6-2027시즌 NBA 정규리그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10-115로 패배했다.
개막 홈 2연전에서 모두 패배한 마이애미는 반등이 절실했다. 백투백 원정 경기지만, 약체로 평가받는 샬럿은 좋은 기회로 보였다. 심지어 이날 샬럿은 에이스 콘 크니플도 결장했다.
1쿼터, 지난 2연전과 다르게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클레이 탐슨이 연속으로 3점슛을 성공하고,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골밑을 폭격하며 31-31 동점으로 1쿼터가 끝났다.
문제는 2쿼터였다. 데니스 슈로더와 그레이슨 앨런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샬럿이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가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아데토쿤보도 이른 시간에 3번째 반칙을 범하며 코트에 나올 수 없었다.
3쿼터도 샬럿의 흐름이었다. 외곽포 중심의 샬럿은 분위기를 타면 무서운 팀이었다. 반면 마이애미는 믿었던 아데토쿤보가 공격에서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며 점수 차이가 쭉쭉 벌어졌다. 지난 2연전의 재방송이었다. 75-96, 마이애미의 3연패가 기정사실로 보였다.
4쿼터,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초강수를 둔다. 에이스 아데토쿤보를 투입하지 않고, 벤치 선수들을 기용한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게 효과를 봤다. 대비온 미첼이 맹활약하고, 수비가 살아나며 빠르게 점수차를 좁혔다. 경기 내내 터졌던 슈로더의 외곽포도 림을 외면하며 마이애미가 20점차를 따라잡아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5분을 남기고 102-102 동점 상황,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또 도박을 감행한다. 바로 아데토쿤보 투입이었다. 하지만 이번 도박은 대실패였다. 아데토쿤보가 투입되자, 좋았던 마이애미의 흐름이 끊겼고, 샬럿의 외곽포가 살아나며 결국 패배한다.

샬럿은 크니플이 없는 상황에서 첫 3경기 2승 1패로 고무적인 성적을 냈다. 브랜든 밀러가 34점 7리바운드, 슈로더가 25점, 나즈 리드가 23점 9리바운드 등 다양한 선수들이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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