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도 새로운 경험” 벌써부터 시선 모은 킹·제임스…경기 중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프로농구 / 용인/홍성한 기자 / 2026-09-18 09: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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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한국 생활은 어때?” 반가운 얼굴을 마주한 두 선수의 대화는 안부로 시작됐다.

17일 용인 마북동 KCC 체육관에서는 부산 KCC와 고양 소노가 연습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94-83 소노의 승리.

양 팀 핵심 가드 허훈(몸살)과 이정현(대표팀 차출)이 나란히 결장한 가운데 관심을 끈 건 단연 킹과 제임스의 매치업이었다. 올 시즌 새롭게 KBL 무대를 밟는 외국선수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이들이다.

슈팅에 장점이 있는 킹과 제임스 모두 이날 경기 초반에는 난조를 보였지만, 이내 존재감을 뽐냈다. 킹은 림어택과 플레이메이킹 능력, 제임스는 육중한 체구에도 빠른 속공 가담 등으로 각자의 장점을 드러냈다.

둘은 이미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지난 시즌 CBA(중국프로농구)에서 맞붙었고, 이번 여름에는 BSN(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도 상대했다.

최근 맞대결은 불과 3개월 전이었다. 킹은 크리오요스 데 카과스, 제임스는 기간테스 데 카롤리나 소속으로 만났다. 킹이 33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제임스가 14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경기는 카과스가 95-87로 이겼다. 

 


이들은 코트에서 만나자마자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경기 후 만난 킹은 당시 대화에 대해 “서로 안부를 물었다. 한국에 온 지 얼마나 됐는지, 생활은 어떤지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는 여기 생활이 정말 좋다고 했다. 분위기도 좋고, 아시아에서 뛰었던 곳 가운데서도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임스와는 CBA에서도 상대했고, 푸에르토리코에서도 맞붙었다. 이제는 KBL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우리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경험이다”라고 덧붙였다.

여러 차례 상대해 본 만큼 제임스가 어떤 선수인지도 잘 알고 있었다. 킹은 “훌륭한 슈터다. 지금 보여주는 모습과 비슷하다. 공격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리바운드도 잘 잡는다. 항상 열심히 뛰는 선수”라고 바라봤다.

시즌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는 부분에 대해서는 “모든 걸 하루하루 받아들이고 있다. KBL에서 보내는 첫 시즌인데 지금까지 경험이 정말 좋다. 감독님과 동료들도 좋고, 내가 온 뒤 모두 많은 사랑을 보여줬다. 그저 하루하루에 집중하려고 한다. 지금은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 맞춰가는 과정이다. 조정해야 할 부분이 아직 많다. 다음 주 시범경기를 치러보고, 우리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한 뒤 나아가면 된다”고 다짐했다.



#사진_홍성한,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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