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과 1년 더! 안양으로 돌아온 아반도 “올 시즌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프로농구 / 안양/조영두 기자 / 2026-07-02 09:34:29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렌즈 아반도(28, 188cm)가 안양으로 돌아왔다.

안양 정관장은 1일부터 새 시즌을 위한 팀 훈련에 돌입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에 차출된 박지훈, 변준형, 문유현과 미국 시카고에서 무릎 연골 이식 수술을 받은 김종규가 빠졌다. 대신 김경원과 트레이드를 통해 정관장으로 이적한 이대헌이 합류했다. 1년 더 재계약을 맺은 아시아쿼터 아반도 또한 소집 첫 날부터 팀 훈련을 함께 했다.

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만난 아반도는 “정관장과 재계약할 수 있게 정말 기쁘다. 새 시즌이 기대된다. 여기서 계속 뛸 수 있어 감사하다.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2024년 팀을 떠났던 아반도는 지난해 다시 정관장과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계약이 늦어지며 팀 합류를 빨리할 수 없었다. 유도훈 감독 농구에 녹아들 시간이 부족해 출전시간이 줄어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제 기량을 보여줬고, 정규시즌 48경기에서 평균 21분 48초 동안 7.6점 3.7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관장이 2위에 오르는데 힘을 보탰다.

아반도는 “아무도 우리 팀이 2위를 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어느 정도 만족하지만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해 팀 합류가 늦었는데 올해는 빨리 입국했다. 외국선수들이 입국하기 전까지 훈련할 시간이 충분하다. 잘 준비한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올 시즌에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시즌 등번호 10번을 달았던 아반도는 새 시즌 12번을 달게 됐다.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합류한 허일영에게 10번을 양보한 것. 12번은 2022-2023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시즌에 달았던 등번호다. 아반도에게는 좋은 기억이 많다.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이제는 가급적 등번호를 바꾸고 싶지 않다. 12번 유니폼이나 10번 유니폼을 입고 계신 팬들이 많기 때문이다. 12번이 아닌 다른 등번호를 고르지 않은 이유도 많은 분들이 12번 유니폼을 구매해주셔서다. 그래서 12번 이외에 다른 등번호는 생각하지 않았다.” 아반도의 말이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까지 수비에서 힘을 보탰던 김영현이 은퇴했고, 소준혁은 고양 소노로 이적했다. 아반도가 2번(슈팅가드)과 3번(스몰포워드) 포지션을 오가며 힘을 내줘야 한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2위를 차지했기에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이 더욱 크다.

아반도는 “우선 김영현, 소준혁과 함께 할 수 없어 아쉽다. 너무 보고 싶다. 특히 김영현은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줬고, 정말 잘해준 동료였다. 나도 열심히 하겠지만 문유현, 박정웅 등 어린 선수들이 잘 성장해준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 같다. 이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