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3X3] 이수그룹과 코스모의 콜라보…3x3 프로팀 창단의 꿈 실현될까

3x3 / 서울/서호민 기자 / 2026-05-31 09: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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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우리의 오랜 꿈이었다. 전례가 없었던 획기적인 시도다. 대기업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주신만큼 한국 3x3 발전을 위한 하나의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열리고 있는 이수챌린지페스타 3x3 2026 무제한부에서 ‘이수체인저스’가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수체인저스는 이동윤, 윤성수, 최양선, 강병진, 이주민 등 국내 3x3 무대에서 코스모로 활약하던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선 코스모가 아닌 이수체인저스란 팀명으로 참가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회를 주최한 이수그룹과 연관이 있다.

지난 2019년부터 5회 째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이수그룹은 지난 해부터 3x3 팀 창단을 진지하게 고민했고, 코스모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둘의 연대가 성사됐다.

국내 3x3 농구계에 모처럼 전해진 반가운 소식이었다. 대기업에서 3x3 팀 창단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빅뉴스가 되기에 모자람이 없다.

이수그룹과 코스모는 손을 맞잡고 향후 3x3 팀 창단을 위한 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 출발점이 이번 이수챌린지페스타다. 3x3 팀 창단을 향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뗀 것이다.

코스모 주장 이동윤은 “오래 전부터 이수그룹과 팀 창단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3x3 종목이 전국체전 정식종목에 채택된 점 등을 어필했고, 또 이수그룹 역시 올해 출범 30주년을 맞이해 그룹 차원에서 의미 있는 일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둘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3x3 팀 창단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내년, 내후년을 목표로 3x3의 프로화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된 프라임 리그는 2027년 정식 3x3 프로리그 출범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수체인저스는 대기업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고 진정한 프로 팀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이동윤은 “우리의 오랜 꿈이었다. 대기업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주신만큼 한국 3x3 발전을 위한 하나의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례가 없었던 획기적인 시도다. 무엇보다 대기업의 파급력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우리는 기존에 서울시체육회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자체, 기업의 지원을 동시에 받는다면 3x3 프로화라는 기조에 발맞춰 진정한 프로 팀으로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아직은 열악한 국내 3x3 여건상, 해외와는 다르게 3x3 선수 활동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다. 때문에 금전적 어려움은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이다. 하나, 이수그룹과 이수체인저스의 협업이 순탄하게 진행된다면, 이 같은 문제는 단숨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월드투어나 챌린저에서 활약하는 해외 팀들처럼 3x3 농구만으로 밥 벌이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미 이수그룹에서 현금과 현물 후원을 확정했다고 한다.

이동윤도 이에 공감하며 “현재 국내 3x3 여건상, 다른 일 없이는 생계를 유지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팀이 잘 자리잡는다면 선수들에게도 수입원이 발생할 수 있고, 또한 월드투어, 챌린저 출전을 통해 이수그룹 역시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성적까지 뒷받침 된다면 국위선양도 할 수 있다. 여러모로 책임감이 크다. 향후 2030년을 목표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그림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창단까지 아직 거쳐야 할 단계가 남아있지만 3x3 팀 창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이수그룹도 "국내 3x3 농구 발전을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창단이 된다면 선수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3x3가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식 창단까지 앞으로 갈 길이 남아 있지만 우리 그룹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3x3 팀 창단을 위해 사활을 걸고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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