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소년체전] 연가초 7년 만에 우승 이끈 MVP 강지승, “형에게 자랑할 거다”
- 아마추어 / 부산/서호민 기자 / 2026-05-27 09:18:31

[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남자 12세이하부 MVP는 서울 연가초 강지승(173cm, F)의 몫이었다.
서울 대표 연가초는 26일 부산외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소년체육대회 남자 12세이하부 결승전에서 충북 대표 청주중앙초를 48-40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종일관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한 연가초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소년체육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연가초 포워드 강지승은 이날 12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 4경기에 나서 평균 15.7점 11.2리바운드로 평균 더블더블을 달성한 그는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그는 “협회장배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협회장배 대회보다 더 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결승전을 돌이켜본 그는 “상대 수비 압박이 타이트해 쉽지 않은 경기였다. 그래도 ㈜성원이의 슛이 터져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소년체전은 지역방어 수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상대 팀들의 지역방어 수비를 대비한 연습을 많이 했다. 내가 빈 공간으로 커트-인 하는 역할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강지승은 농구인 가족이다. 그의 형 강지훈은 연가초의 연계학교인 명지중에서 활약 중이다. 이로 인해 강지승은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농구와 연을 맺었다.
“형과 1살 차이다(웃음). 형의 영향을 받아서 정식농구를 시작하게 됐다. 집에 가서 MVP를 탔다고 형한테 자랑할 거다.” 강지승의 말이다.
정식농구를 시작한지 이제 1년 째로 아직 구력은 짧다. 하나, 운동신경만큼은 팀 내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연가초 임혜영 코치는 “기본적으로 운동 신경이 좋고, 형을 닮아서 그런지 성실하다”며 “농구적인 부분에서는 돌파가 좋다. 다만, 슈팅은 더 보완해나가야 한다. 힘도 더 붙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강지승은 엘리트농구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냐고 묻자 "더블 팀에 대처하는 게 아직 미숙하다"며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는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에 자신있다"고 했다.
강지승은 롤 모델로 송교창(KCC)을 지목했다. 그는 “송교창 선수의 플레이가 멋있다. 공수 다 잘하지 않나. 195cm 이상 키가 커서 송교창 선수처럼 장신 포워드로 활약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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