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경력자’ 현대모비스 베즐리의 포부 “감독님이 시키는 건 뭐든 하겠다”

프로농구 / 용인/신상민 기자 / 2026-08-08 08: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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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신상민 인터넷기자] 베즐리가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후 첫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용인 클럽하우스에 열린 동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111-55 대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가 초반 기세에 힘입어 손쉬운 승리를 가운데, 새 외국 선수 다리우스 베즐리의 화력이 눈에 띄었다. 베즐리는 4일 게이지 프림과 함께 입국, 7일 첫 연습경기를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18분 33초 동안 25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연습경기 후 만난 베즐리는 “첫 연습경기였기 때문에 아직 소통은 조금 불안정하다. 점차 나아질 거라 확신한다. 그래도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열심히 했던 좋은 경기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KBL 경력선수인 프림과 달리 베즐리는 한국과 KBL이 처음이다. 팀 적응에 어떤 도움을 받고 있냐고 묻자 “한국은 예상보다 더 더웠지만,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고 좋다(웃음)”며 “적응은 아주 잘하고 있다. 감독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옆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에 문제 없다”고 밝혔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연습경기 종료 후 베즐리에 대해 “몸이 좋다(웃음). 잘 만들었고 잘 준비했다”고 평가했다.

양동근 감독의 이야기를 전하자 “한국에 오기 전 가족들, 친구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다. 최근에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덕분에 몸상태는 좋다. 감독님 말씀처럼 나도 스스로 컨디션이 좋다고 생각한다. 미국에 있었을 때 훈련과 재활을 많이 해서 몸상태는 매우 좋다. 그리고 좋은 몸상태는 타고난 게 있는 것 같다(웃음). 늘 몸이 좋다”고 말했다.

그간 부상을 잘 당하지 않았는지 묻자 “서머리그에서 한 번 부상을 당한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늘 몸이 좋은 건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베즐리는 1쿼터 중반 처음 투입되어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맡으며 드리블, 중거리 슈팅, 3점슛, 덩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베즐리를 위한 패턴을 준비한 현대모비스에 응답하듯 베즐리는 2점슛 10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기도 했다.

베즐리는 “포인트 가드 역할을 맡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볼을 많이 다루고 동료를 살리는 농구를 제일 잘한다”고 설명하며 “감독님이 시키는 건 뭐든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베즐리는 “많이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선수들마다 강점이 뚜렷했다. 그런 특징을 살리는 농구를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신상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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