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추가된 레너드의 뒷돈 정황' 애꿎은 피해자가 된 토론토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8-08 0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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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레너드 사건의 피해는 토론토가 보고 있다.

카와이 레너드의 뒷돈 사건은 2025년 여름을 강타한 초대형 뉴스였다. NBA의 근본인 샐러리캡 규정을 뒤흔드는 사건으로, NBA 사무국은 물론이고 FBI까지 조사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025-2026시즌에는 결론 나지 않았다. 예상된 일이었으나, 어쨌든 사건은 점점 묻히는 분위기였다.

사건과 별개로 레너드는 2025-2026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다. 평균 27.9점 6.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경기도 65경기나 출전하며 건강도 증명했다.

레너드와 LA 클리퍼스의 계약은 단 1년 남았고, 클리퍼스는 건강을 보장할 수 없는 레너드와 연장 계약을 원하지 않았다. 결국 레너드가 원한 행선지인 토론토 랩터스로 이적하며 클리퍼스 생활이 마무리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여기서 뒷돈 논란이 또 등장했다.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어떤 징계를 받을지 미지수인 상태에서 레너드를 데려가는 것은 엄청난 도박이었다. 토론토는 사건 결론 전까지 트레이드를 미루기로 했다.

그런데 7일(한국시간) 새로운 뒷돈 정황이 드러났다. 미국 현지 기자 '파블로 토레'에 따르면 레너드가 클리퍼스 스코어보드 제조사와 수백만 달러 규모의 비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었다는 것이다.  

즉, 사건이 마무리되기는 커녕,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 가장 피해자는 토론토다. 클리퍼스와 레너드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동행하며 시즌을 보내면 된다. 이미 지난 시즌에 했던 일이다. 반면 토론토는 레너드 트레이드에 올인했고, 무엇보다 대가로 확정된 선수들의 멘탈이 걱정된다. 그레이디 딕, 브랜든 잉그램은 토론토 소속으로 활약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럼 두 선수의 트레이드를 알아봐야 하는데, 이미 오프시즌은 거의 끝났고, 토론토가 어떻게든 보내야 하는 을의 처지이므로 손해를 봐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막연하게 레너드 사건 결과를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레너드 트레이드 당시 토론토를 우승 후보로 꼽는 사람도 다수였다. 스카티 반즈와 레너드라는 확실한 원투펀치에 콜린 머레이-보일스, 자코비 월터, 야콥 퍼들, RJ 배럿 등 알짜배기 자원도 즐비하기 때문이다.

과연 레너드 사건의 결과는 언제 나올까. 그리고 결과가 나와도 레너드가 토론토로 이적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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