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연전 T-Foul 2개와 U-파울 2개’ 킹, 승부욕은 좋지만…

프로농구 / 부산/이재범 기자 / 2026-10-12 08: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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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승부욕이 높아서 파울 휘슬이나 몸싸움에 민감하다.”

부산 KCC는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홈 경기에서 81-87로 고개를 숙였다.

73-72로 근소하게 앞선 4쿼터 3분 5초를 남기고 루이스 킹이 실책을 범해 패리스 배스에게 역전 덩크를 허용했다.

킹은 이어진 공격에서 한희원의 얼굴을 손으로 건드려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을 받았다.

킹은 4쿼터 9분 13초에서 U-파울을 이미 했다. U-파울 2개로 코트를 떠났다.

KCC는 킹의 U-파울 직후 전성현(한희원 대신 출전)에게 자유투 2개와 하윤기에게 3점 플레이를 내줘 5점을 실점했다.

KCC는 킹의 2번째 U-파울로 공격권이 KT로 넘어갔고, 곧바로 5실점한 걸 고려하면 7~8점 이상 손해를 봤다.

KCC는 그럼에도 허훈과 숀 롱의 활약으로 81-82로 따라붙었지만, 역전까진 실패했다.

21점을 올린 킹의 득점력이 있었기에 접전이 가능했지만, 결국 승부처에서 나온 실책과 U-파울로 KCC는 시즌 첫 2연패에 빠졌다.

킹은 10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도 테크니컬 파울 2개(공식적으로는 5반칙 퇴장 후 받은 T-파울은 이상민 감독에게 주어짐)를 받았다.

킹은 주말 연전에서 T-파울 2개와 U-파울 2개를 각각 기록했다.

2,3쿼터에서는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한다. 1명만 뛰어도 이길 수 있다곤 하지만, 2명 중 1명이라도 자리를 비우면 이길 가능성이 떨어지는 건 분명하다.

평균 23.6점을 올리며 KCC의 공격을 책임지는 킹이 판정이나 상대 거친 수비에 평정심을 잃는다면 KCC는 남은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밖에 없다.

이상민 KCC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U-파울 2개를 받은 킹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를 하는 중이다. KBL 적응 중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승부욕이 좋다. 승부욕이 없는 것보다 낫다고 표현할 수 있다. 승부욕이 높아서 파울 휘슬이나 몸싸움에 민감하다. 이야기 중이다”고 했다.

이어 “조금씩, 조금씩 맞을 거다. 외국선수가 다 그렇다. 배스도 흥분해서 퇴장 당한 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며 “파울이 불린 뒤에는 되돌릴 수 없다. 그 때 조금만 더 침착했다면 좋았을 거다. 우리는 백업 선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열심히 했다. 마지막에 아쉬운 장면이 나왔는데 팀에게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승 3패를 기록 중인 KCC는 18일 안양 정관장과 시즌 6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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