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다, 할배’ 건국대 1학년 이창현, 결선 진출 받친 든든한 식스맨
- 아마추어 / 상주/이재범 기자 / 2026-07-11 07:17:24

건국대는 10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단국대와 A조 예선 3번째 경기에서 66-56으로 꺾고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명지대에 이어 단국대에게도 승리를 챙겨 2승 1패를 기록한 건국대는 조3위를 확보했다. 11일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서 이기면 조2위, 지면 조3위로 2024년 이후 2년 만에 결선 토너먼트 무대에 선다.
선발로 나선 전기현(19점 6리바운드 3스틸)과 여찬영(13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백경(11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3개), 김태균(10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교체로 출전한 이창현(178cm, G)도 3점슛 2개 포함 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실었다.
이창현은 중요한 흐름에서 득점을 할 때가 많다. 2쿼터에서는 동점 상황에서 자유투도, 3점슛도 성공한 바 있는 이창현은 4쿼터에서는 10점 차이로 벌리는 점퍼를 성공했다.
4쿼터 중반 58-46으로 앞섰던 건국대는 연속 10점을 실점하며 2점 차이로 쫓겼다. 이 때 이주석의 3점 플레이에 이어 이창현이 1분 31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했다. 승리를 확정하는 한 방이었다.
이창현은 이번 대회 3경기 모두 교체로 출전해 평균 9.0점 5.0리바운드 2.7어시스트 2.0스틸 3점슛 성공률 41.7%(5/12)를 기록 중이다.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여찬영, 김태균의 백업으로 잘 해주고 있다. 잘 해주고 있지만, 파울 관리를 못하는 건 아쉽다”며 “공격 리바운드 가담도 잘 하고, 슛도 나쁘지 않다. 조금만 더 요령있게 해주면 좋다. 1학년 치고 잘 해주고 있다”고 이창현을 칭찬했다.
이어 “할배다, 할배. 답답하다. 누가 뒤에서 잡아당기는 거 같다. 너무 여유를 가지고 한다. 그래도 시간을 다 보면서 한다. 여찬영처럼 1대1을 과감하게 해서 뿌려주는 패스를 하면 좋은데 스피드가 안 나온다”며 “여찬영과 함께 뛰면 조율을 해준다. 예전 김준영 역할과 똑같다. 여찬영이 다급할 때 잡아준다”고 덧붙였다.
여찬영은 “이창현이 운동능력이 있고, 슛도 갖췄고, 다부져서 수비에서 압박을 잘 한다”며 “속공을 하거나 볼 운반도 옆에서 잘 도와준다. 김태균, 이창현까지 3명이 앞선을 보면 편하다”고 했다.
건국대는 코트에 나서면 공수에서 제몫을 해내는 1학년 이창현이 든든한 식스맨 역할에 충실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