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 in KOBE] 프림의 왼손에는 ‘공짜’가 없었다… 매일 250개의 슛
- 프로농구 / 고베/정지욱 기자 / 2026-09-10 01:39:32

울산 현대모비스의 외국선수 게이지 프림(27·206cm)은 KBL에서 경쟁력을 검증받은 센터다. 한 시즌을 쉬고 돌아왔지만, 변함없는 파워와 건실한 플레이로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전지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도쿠시마에서의 2차례 연습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9일 팀 훈련에 다시 합류했다.
다행이 부상이 심하지는 않았다. 프림은 뛰겠다는 뜻을 드러냈지만 무리하게 뛰었다가 통증이 커질 것을 염려한 양동근 감독이 충분한 휴식을 줬다. 프림은 “팀도, 감독님이 나를 믿고 기회를 다시 줬다. 나 역시 팀을 믿기에 현대모비스에 돌아왔다. 우리는 서로를 믿고 있다”며 팀에 대한 신뢰룰 나타냈다.
현대모비스의 신뢰를 받고 있눈 프림은 특유의 높은 포물선 슛과 훅슛에 강점이 있다. 특히 훅슛은 양손으로 모두 구사가 가능한데, 포스트업을 즐기는 선수에게 확률 높은 훅슛은 ‘알고도 막기 어려운’ 기술이다. 슈팅핸드로 훅슛을 구사하는 선수는 많았지만, 양손 모두 훅슛을 하는 선수는 드물다.
프림은 9일 나라 뱀비셔스와의 경기에서도 본인의 강점인 속공과 훅슛으로 안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상대 외국선수들을 압도했다.
양손 훅슛이 그냥 장착되는 것은 아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연습 없이는 정확도를 보장할 수 없다.
프림은 “왼손 훅슛을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때부터다. 나의 소프트웨어라고 할까. 매일 250개를 던지면서 연습했다. 알다시피 나는 오른손잡이다. 왼손도 오른손과 다를 바 없이 사용한다면 내가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연습을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상이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 삶의 이치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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