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3점슛 4개’ 심성영 “달라진 마음가짐, 좋아진 3점슛”

여자농구 / 현승섭 / 2019-01-13 1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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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현승섭 기자] 심성영이 알토란 같은 3점슛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74-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15승 5패로 선두 우리은행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경기에서 심성영은 식스맨으로 출전했지만, 경기 내 존재감은 뛰어났다. 심성영은 3점슛 4개(4/6) 포함 14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쏜튼이 빠른 공격으로 삼성생명의 골밑을 공격하면, 심성영은 정확한 외곽포로 삼성생명을 괴롭혔다. 심성영은 특히 4쿼터에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는 3점슛 2개를 성공시켰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4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심성영은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늘 경기가 4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오전에 감독님께서 이번에 이기면 4라운드 전승이니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셨다. 실제로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하루 쉬고 치르는 경기여서 다들 힘들었다. 그래도 서로 다독이면서 한 발 더 뛰자고 하다 보니 힘이 생겨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기뻐했다.

이날 경기에서 심성영은 3점슛 6개 시도 중 4개를 넣었다. 순도 높은 3점슛이었다. 3점슛이 잘 들어간 원인을 묻는 질문에 “오늘 들어간 3점슛이 다 좋은 찬스에서 던진 슛이었다. 마음을 비우고 던지다 보니 잘 들어간 것 같다”며 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심성영의 3점슛 감각에 대한 추가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심성영의 최근 5경기 3점슛 성공률은 41.4%(12/29)에 달한다. 3라운드까지 27.4%에 머물렀던 3점슛 성공률은 어느새 31.9%까지 올랐다. 심성영은 마음가짐의 변화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강)아정 언니가 없었을 때 내가 좀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보니 슛을 급하게 던지게 됐다. 3라운드 삼성생명과의 경기를 예로 들 수 있다. 오늘은 마음을 비우다 보니 슛을 넣을 수 있었다.”

165cm인 심성영이 다른 선수를 수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날 경기에서도 상대 선수를 몇 차례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심성영은 수비에서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아무래도 내가 키가 작다 보니 미스매치가 자꾸 발생한다. 포스트업을 하면 나머지 선수들이 도와주기 때문에 기회가 발생한다. 그래서 좀 더 앞에서 막는 수비를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아직 슈터의 오프 더 볼 무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너무 볼만 보다보니 그런 것 같다. 오늘 내가 (김)보미 언니를 막았는데, 슈터를 막는 건 정말 어렵다고 느꼈다. 보미 언니는 활동량이 정말 많다(웃음). (염)윤아 언니, (강)아정 언니가 수비하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이날 경기에서 심성영은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주전과 식스맨을 오갈 때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터. 그러나 심성영은 개의치 않았다. 심성영은 “매 경기 이겨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중간에 들어간다고 해서 딱히 달라지는 건 없는 것 같다. 내가 빨리 집중하고 나머지 네 선수들에게 맞추면 된다”며 의연하게 대답했다.

KB스타즈에서 높이는 박지수가, 속공은 카일라 쏜튼, 염윤아가 담당하고 있다. 그럼 외곽포는 누가 담당할까? 심성영이 중요한 3점슛 카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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