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이석현, 김용민 42점 합작', 6전 전승으로 디비전2 우승 차지한 IBK기업은행

동호인 / 김지용 기자 / 2016-02-27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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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IBK기업은행이 기어코 6전 전승으로 디비전2 우승을 차지했다. 이 팀에게 주포 안성현의 공백은 우승에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2월27일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결승에서 이석현(21점,3스틸)과 김용민(21점,13리바운드)이 고비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IBK기업은행이 현대오토에버를 63-54로 물리치고 시즌 6연승과 함께 디비전2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KU스포츠, 서울 소방 등 우승 후보들과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승리하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IBK기업은행. 지난 경기에서 주포 안성현이 부상을 당하며 결승에 출전할 수 없었던 IBK기업은행은 전력의 공백이 예상됐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하며 조직력을 다져온 이 팀에게 선수 한 명의 공백은 큰 영향이 없었다. 주포 안성현의 공백을 신예 박재홍으로 메운 IBK기업은행은 경기 초반 김용민과 박재홍의 트윈타워가 위력을 발휘하며 13-2로 11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신예 박재홍은 장신의 높이를 앞세워 김용민과 팀의 골밑을 책임졌고, 경기 초반 긴장을 풀지 못했던 현대오토에버는 연달아 골밑 실점을 내주며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김용민과 박재홍이 손쉽게 골밑에서 득점을 잡아낸 IBK기업은행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으며 결승에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었다.



현대오토에버는 첫 결승 진출의 긴장감을 쉽게 떨쳐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앞세워 디비전2 결승까지 오른 현대오토에버는 경기 시작 4분 동안 단 1득점에 그치며 긴장한 티가 역력했다. 특히, 자신들의 강점인 골밑에서 연달아 실점한 장면은 현대오토에버가 얼마나 긴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경험에 있어서만큼은 상대 못지않았던 현대오토에버는 1쿼터 후반 이용휘, 신우철, 추광진이 수비 리바운드에서 조금씩 높이를 회복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IBK기업은행 김용민의 수비는 위력적이었지만 경험이 부족한 박재홍은 현대오토에버 빅맨들이 충분히 공략 가능했다. 이용휘가 연달아 파울을 얻어내며 조금씩 득점을 시작한 현대오토에버는 2쿼터 초반 이용휘, 추광진의 야투가 살아나며 IBK기업은행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2쿼터 들어 완벽하게 긴장감을 떨쳐낸 현대오토에버는 IBK기업은행 이석현에게 2+1점 슛을 내주기도 했지만 개의치 않았고, 2쿼터 초반 추광진의 바스켓 카운트가 터지며 17-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부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하던 IBK기업은행에게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역전을 허용한 IBK기업은행은 박재홍을 빼고, 은희주를 투입했고 은희주는 팀의 기대대로 골밑 수비에서 견고함을 보이며 재역전의 발판이 됐다. 은희주의 투입으로 골밑 수비에서 견고함을 되찾은 IBK기업은행은 김용민이 연달아 야투를 성공시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현대오토에버가 다시 2점 차까지 추격하자 팀의 큰 형님 이석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번 시즌 고비마다 2+1점 슛을 터트리며 팀의 해결사 노릇을 자처하고 있는 이석현은 2쿼터 중반 팀이 25-23으로 쫓기던 상황에서 다시 한 번 2+1점 슛을 터트리며 팀이 점수 차를 벌리는데 힘을 보탰다. 이석현의 야투로 5점 차로 도망가는데 성공한 IBK기업은행은 김대영의 속공에 이어 이석현이 스틸에 이은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33-23으로 10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팀의 큰 형님인 이석현의 활약에 2쿼터의 위기를 벗어난 IBK기업은행. 3쿼터 들어 공격의 밸런스를 잃은 현대오토에버의 3쿼터 득점을 단 4점으로 막아낸 IBK기업은행은 김용민이 연달아 야투를 터트리며 45-32로 13점 차 리드에 성공하며 우승을 눈앞에 두는 듯 보였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이 우승을 확정 짓기까지는 조금이 시간이 더 필요했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현대오토에버 이용휘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던 IBK기업은행은 곧이어 박정재에게 3점포까지 허용하며 45-40까지 쫓기고 말았다. 순식간에 8점을 실점하며 13점의 우위를 놓친 IBK기업은행. 자칫, 경기의 주도권마저 내줄 수도 있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석현이 현대오토에버의 상승세를 차단했다. 팀이 5점 차로 쫓기던 4쿼터 초반 김용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밑에서 2+1점 슛을 터트린 이석현은 이후 스틸까지 성공시키며 다시 한 번 +1점선수의 위력을 발휘했다. 현대오토에버가 곧바로 박정재의 3점포로 응수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IBK기업은행은 이석현의 활약으로 리드를 내주지 않을 수 있었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50-45로 근소하게 앞서던 IBK기업은행은 이번 시즌 팀의 주축으로 떠오른 김용민이 다시 한 번 연달아 야투를 터트리며 1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이 날 경기에서 고비마다 정확한 야투를 앞세워 팀을 위기에서 구했던 김용민은 4쿼터 중반 연달아 야투를 터트리며 다시 한 번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고비마다 터진 이석현과 김용민의 활약으로 4쿼터 중반 10점 차 리드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은 이후 마지막 추격에 나선 현대오토에버의 맹렬한 기세에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지만 경기 종료와 함께 왕봉연이 우승을 확정 짓는 2+1점 슛을 터트리며 9점 차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리그 참여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IBK기업은행과 현대오토에버는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디비전2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이석현과 김용민이 팀에 합류하며 한층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인 IBK기업은행은 결승을 앞두고 주포 안성현이 부상을 당하며 전력의 공백이 생기기도 했지만 박낙성, 김대영 등이 앞선에서 안성현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난적 현대오토에버를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친 끝에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IBK기업은행은 디비전3에서 출발해 어느덧 디비전1까지 승격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반면, 리그 참여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의 꿈을 키웠던 현대오토에버는 이용휘, 추광진, 신우철이 IBK기업은행의 높이에 제대로 대응했지만 박정재, 김상진 등이 외곽에서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경기결과*
현대오토에버 54(10-16, 18-17, 4-12, 22-18)63 IBK기업은행



*주요선수기록*
현대오토에버
추광진 22점, 5리바운드, 1스틸
이용휘 15점, 17리바운드, 2스틸
박정재 15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IBK기업은행
이석현 21점, 1어시스트, 3스틸
김용민 21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박재홍 9점, 8리바운드


*경기기록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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