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PO 앞둔 타마요 “켐바오와 나의 대결 아닌 팀으로 경기한다”
- 프로농구 / 창원/이재범 기자 / 2026-04-23 15:44:47

창원 LG는 23일 고양 소노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이번 매치에서 관심이 쏠리는 건 같은 2001년생인 칼 타마요와 케빈 켐바오의 대결이다.
23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타마요는 “2번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어서 감사하다”며 “플레이오프 무대가 영광스럽고 즐겨야 하는 자리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라서 최대한 이기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고 했다.
타마요는 소노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실은 켐바오와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고 하자 “켐바오와 나의 대결이 아니라 팀으로 경기를 한다. 팀 플레이를 최대한 할 거다”며 “어느 누구와 경기를 하더라도 팀으로 경기에 임해서 승리를 거두는데 최선을 하겠다”고 했다.

타마요는 몸 상태에 대해서는 “시즌 막판 경기력이 떨어진 여러 가지 요인이 많았다. 그런 핑계를 대지 않고 2주 동안 플레이오프를 잘 준비했다”며 “지금 몸 상태는 좋아서 1차전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고 했다.
LG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LG의 창단 첫 챔피언 등극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타마요는 “감독님께서 수비를 많이 강조하시고, 역할을 많이 주셨다”며 “수비에서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수비뿐 아니라 팀 농구로 공격에서도 도움이 되겠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타마요는 이를 언급하자 “공격을 생각했을 때 상황을 잘 읽으면서 영리하면서도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며 “농구가 공격만 있는 게 아니다. 공격이 안 되더라도 수비에 집중하고, 여러 부분에서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고 했다.
조상현 감독이 타마요에게 원하는 게 슛 하나 들어가지 않았다고 고개를 숙이는 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 기여를 하면 된다는 것이다. 타마요가 말한 그대로다.

타마요는 “아직 챔피언 등극을 생각하는 건 이르다. 4강 플레이오프도 시작하지 않았다. 이번 4강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고, 그 이후에 다음 시리즈를 생각해야 한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건 플레이오프에서 치열한 경기가 펼쳐지는 거다. 나도 그런 경기를 좋아한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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