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7%의 확률 잡은 추일승 감독 “방심하지 않겠다”
- 프로농구 / 김선아 / 2016-02-26 21:51:00

[점프볼=고양/김선아 기자] 오리온이 4강 플레이오프에 한발 다가갔다.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2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4-78로 완승을 거뒀다. 1차전 승리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94.7%(36/38), 첫 경기 승리로 오리온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첫 경기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에 오늘 승리가 의미가 있다. 2쿼터에 수비 로테이션이 되지 않아서 두경민에게 득점을 내줬는데, (이)승현이 등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해줘 계속 앞섰다. 후반에는 상대를 봉쇄했고, (문)태영, (최)진수의 외곽도 터졌다. 다음 경기도 방심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리온의 공격력이 매서웠다. 오리온은 시작 20분 동안 플레이오프 전반 득점 6위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61점을 몰아넣었다. 최종 점수인 104점은 팀 플레이오프 득점 4위 기록과 같다.
그러나 추일승 감독은 다득점에는 의미를 두지 않았다. “상대가 체력 비축을 하는 바람에 점수차가 더 났다. 몇 점차도 별로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사실 이날 경기가 추일승 감독의 생각대로 맞아떨어진 건 아니다. 경기 중 변화를 줘서 위기를 넘겼다. 경기 전 추 감독은 “승부처는 2쿼터다”라고 힘줘 말했다.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뛸 때 승부를 보려고 한 것. 그러나 이날 오리온이 유일하게 동부에 밀린 때가 2쿼터다.
이에 관해 추일승 감독은 “수비 마진을 어디에 두고 남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오늘은 인사이드에서 아웃사이드로 변화를 주는 게 맞아 들어갔다. 다음 경기는 더 고민을 해봐야 한다. 플레이오프기 때문에 단순하게 변화를 주겠다”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오는 28일 다시 홈팬들 앞에서 동부와 2차전 승리를 다툰다. 추일승 감독은 “홈에서 경기하는게 큰 도움이 된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6강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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