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 박종천 감독 “아직 병뚜껑 따기는 이르다"
- 여자농구 / 맹봉주 / 2016-02-25 21:29:00

[점프볼=부천/맹봉주 기자] KEB하나은행이 안방에서 팀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84-65로 이겼다. KEB하나은행은 창단 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경사를 맞았다.
KEB 하나은행은 버니스 모스비(25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첼시 리(17득점 10리바운드), 강이슬(15득점), 김정은(1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모두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경기 후 박종천 감독은 “오늘 경기 포함 네 경기 중에 1승만 거두면 플레이오프가 확정되는 상황이라 나와 선수들이 본의 아니게 부담을 가졌다. 경기가 잘 풀리다가 중간, 중간에 도망가지 못한 이유도 이러한 심적 부담감이 한몫했다”고 그간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서 “도망 갈 수 있는 부분에서 인사이드에 볼 배급이 원활하게 되고 속공전개가 매끄럽게 됐어야 했는데 그런 상황에서 실책이 많이 나오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우리의 인사이드가 워낙 강하다보니 상대의 파울이 누적되며 3, 4쿼터는 좀 수월하게 갔다”고 덧붙이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팀 창단 첫 플레이오프를 축하하는 말을 건네자 박종천 감독은 “아직 병뚜껑을 따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 나머지 경기도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 플레이오프에는 좀 더 강한 수비와 거친 몸싸움을 해야 좋은 경기가 나올 것 같다. 상대팀들이 더블 팀 수비를 많이 준비하는데 이에 대비해 국내선수들의 3점 성공률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첼시 리-모스비라는 막강한 골밑을 보유한 KEB하나은행은 국내선수들만 제 몫을 해준다면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박종천 감독은 “김정은은 재활 때문에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오늘 기대 이상으로 잘해줘 정말 고맙다. 또한 강이슬 선수와 김이슬 선수의 양포가 오늘처럼 가동된다면 상대방이 쉽게 더블 팀을 못갈 것이다”라고 이날 활약한 국내선수들에게 칭찬을 건넸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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