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몸 잘 만들었는데…” 전지훈련 앞둔 SK에 닥친 악재, 이민서 부상 이탈

프로농구 / 용인/최창환 기자 / 2026-08-27 22: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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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체력 훈련 이후 전술 훈련,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할 시기. SK가 악재를 맞았다. 3년 차 가드 이민서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서울 SK는 27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SK 연습 체육관에서 고려대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렀다. SK는 대표팀 차출, 부상, 컨디션 조절 등이 겹쳐 단 8명만으로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상대가 대학 팀이라는 점을 고려, 외국선수들도 결장했다.

이민서 역시 자리를 비운 선수 가운데 1명이었다. 이민서는 최근 훈련 도중 상대의 유니폼에 손가락이 끼는 불운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왼쪽 새끼손가락이 골절됐다. 수술을 피한 건 다행이지만, 당분간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SK는 이민서에 대해 “복귀까지 5~6주 정도 소요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불운이다. SK는 오는 9월 8일부터 16일까지 대만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이 기간에 4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이를 통해 시즌에 대비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민서는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대만 전지훈련을 치르지 못하게 됐다.

전희철 감독 역시 아쉬움을 표했다. “뼈가 붙을 때까지는 공을 못 만진다. 오프시즌에 몸을 잘 만들었는데…. 운이 없었다.” 전희철 감독의 말이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이민서가 점진적으로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를 깨뜨리는 과정을 거쳤다는 점이다. 이민서는 연세대 재학 시절 십자인대 파열을 두 차례나 겪은 바 있다. 프로에서 더욱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세대 3학년 신분으로 2025 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고, 1라운드 7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전희철 감독은 이민서의 오프시즌 성장세애 대해 “아주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체력 훈련을 통해 무릎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다. 부상 재발에 대한 트라우마, 두려움을 떨쳐냈다”라고 평가했다.

SK는 올 시즌에 이민서에게 백업 포인트가드로서 점진적으로 역할을 부여할 전망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 출전 여부는 회복세를 지켜본 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전희철 감독은 “(이)민서에게 백업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기려 했는데 이런 상황이 나왔다. 복귀 전까진 또 (최)원혁이, (오)재현이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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