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수들이 느끼는 굿윈은? “능력 자체가 출중한 확실한 득점원”
- 프로농구 / 서울/이재범 기자 / 2026-08-19 22:17:02

창원 LG는 2026~2027시즌 아셈 마레이와 호흡을 맞출 외국선수로 아치 굿윈(192cm, G/F)을 선택했다. LG가 굿윈에게 가장 바라는 건 득점력이다.
LG는 마레이 중심의 탄탄한 수비가 장점이다. 마레이와 함께 보낸 지난 5시즌 모두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했다.
수비가 탄탄하면 이길 가능성이 높지만, 실점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려야만 승리가 가능하다.
LG는 플레이오프 진출 단골 손님으로 다시 자리를 잡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정규리그 성적과 비교하면 얼마나 부진한지 단숨에 알 수 있다. 최근 4시즌 승률은 65.7%(142승 74패), 2024~2025시즌을 제외한 3시즌 승률은 66.7%(108승 54패)다.
4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가 탄탄한 수비 속에 필요할 때 득점을 올려주는 굿윈과 조화를 이룬다면 또 한 번 더 챔피언 등극에 도전 가능하다.
조상현 감독은 때론 굿윈이 경기운영까지 해주기를 바란다.
4일 입국한 굿윈은 LG 선수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면서 손발을 맞추고 있다.
LG 선수들은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굿윈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박정현은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다. 좀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아직 100%를 안 보여주는 느낌이다. 마레이가 돌아온 뒤 필리핀 전지훈련부터 보여줄 거 같다. NBA도 다녀왔으니까 (연습경기 상대인) 대학 선수들은 수준과 맞지 않을 거다”며 “슛만 있는 선수인 줄 알았는데 패스도 있는 선수다. 동료들과도 잘 지낸다. 이야기도 잘 받아준다. 수비가 조금 약하다”고 했다.
윤원상은 “가진 게 많은 선수다. 지금은 맞춰간다. 훨씬 더 좋아질 거 같다. 확실하게 득점을 할 수 있는 선수다. 최근 그런 (외국)선수가 우리 팀에 없었다. 그런 게 필요해서 영입한 선수이기에 득점력에서 보여줄 거라고 기대한다”며 “영상으로 봤을 때는 굉장했다(웃음). 수비가 다르기 때문에 적응하고 있다. 또 대학 선수들을 상대하면서 이제 몸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양준석은 “개인 능력은 워낙 좋다”며 “말을 많이 하고 있다. 처음 호흡을 맞춰서 굿윈도 내 성향을 잘 모를 거다. 손발을 맞출 때 실수도 있지만, 리더십도 있어서 소통을 잘 하면서 맞춰간다”고 했다.
굿윈이 입국한 직후 연습경기가 펼쳐질 때 둘이서 잠깐 이야기를 나눴던 양준석은 “개인 능력이 좋고, 슛을 던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그래서 그런 플레이의 노하우나 훈련 루틴을 물어봤다”고 했다.

LG는 현재 유기상, 칼 타마요, 마레이 등 없이 연습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양준석도 출전시간을 서서히 늘리는 중이다.
굿윈은 이런 가운데 가진 기량 자체는 상당히 뛰어나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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