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전희철 감독 “수비가 잘됐어...4쿼터는 아쉬움 남는다”

국제대회 / 잠실학생/이연지 기자 / 2025-12-17 21: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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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이연지 인터넷기자] SK가 우츠노미야를 제압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A조 예선 경기에서 일본 우츠노미야 브렉스를 84-78로 제압했다. 2승째 수확에 성공하며 SK는 조 2위로 올랐다.

SK는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초반부터 득점을 쌓은 자밀 워니(22점 12리바운드)와 대릴 먼로(17점 14리바운드)가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안영준(16점 4리바운드)과 신인 안성우(11점 2리바운드)도 힘을 보태며 SK가 낙승을 거뒀다.

1쿼터부터 SK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최다 리드 점수 차는 24점이었다.

반면 우츠노미야는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3점슛 37개 중 18개가 림을 갈랐으나, 이번 경기 상반되는 경기력을 보였다. 40개를 시도해 13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중 6개는 4쿼터 막판에 터져 SK가 벌려놓은 격차를 좁히는 데에만 성공했고, 승부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전희철 감독은 “전체적으로 수비에서 준비했던 부분을 선수들이 잘 지켜줬다. 상대가 3점슛이 강점인 팀이다. 1차전에서 3점슛으로 인해 경기를 패했지만 오늘(17일)은 잘 봉쇄했다. 점수 차로 따지는 게 있어서 마지막 4쿼터가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2쿼터를 16점 차(46-30) 앞선 채 마친 SK가 3쿼터 초반 타카시마 신지와 DJ 뉴빌에게 득점을 내주며 잠시 추격을 허용했다. 달라진 분위기로 3쿼터에 임한 우츠노미야에 전희철 감독은 3쿼터 작전 타임을 불렀다. 그러나, 별다른 지시 없이 지켜보기만 했다.

이에 대해 "골 득실을 따질 수도 있어서 점수 벌린 걸 유지하고자 했다. 근데 턴오버로 인한 트랜지션 3점슛을 허용하고, 돌파에서 레이업을 내주면서 단발성으로 안일한 플레이가 나왔다. 계속 점수를 까먹는 모습을 보였다. 그건 정신적으로 해이해진 거라서 타임을 불렀다. 내가 굳이 이야기 안 해도 선수들도 다 알 거라고 생각했다. 어린 선수들도 많았는데 내가 화를 내면 놀랄 것 같아서 한 템포 참았다(웃음)."고 답변했다. 

신인 안성우, 에디 다니엘의 플레이에 대해 “두 선수 다 1대1 플레이에서 체크를 많이 했다. 확실히 성우는 대학 때 3&D를 했어서 방향성을 인지하고 압박을 가해주는 게 좋았다. 다니엘도 맡은 선수들이 정상급 기량을 가진 선수였는데 잘해줬다. 어린 선수들한테는 기량적으로 바라기보다 팀 에너지만 올려줘도 목표 달성이 되는 거다. 그런 부분을 잘 해줬다. 그래서 벤치에 있던 형들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SK는 오는 24일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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