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G] 어머니 성정아 이후 36년, 이현중도 해냈다…韓 스포츠 최초 ‘같은 종목 모자 AG 金’

국제대회 / 홍성한 기자 / 2026-09-20 21: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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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농구에서 모(母)·자(子)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나왔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0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67-57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정상 등극이다. 또한 1982 뉴델리 아시안게임 이후 44년 만에 원정에서 따낸 금메달이기도 하다.

대표팀의 간판 이현중은 무려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원맨쇼를 펼쳤다. 이현중 개인에게도 그토록 원했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자기 손으로 따냈다.

이현중의 모친은 한국 여자농구의 레전드 중 한 명인 성정아 대한농구협회 이사다. 성정아 이사는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서 모자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설민경(테니스)-황재균(야구)에 이어 성정아-이현중이 두 번째다. 설민경은 1982 뉴델리 아시안게임 여자 테니스 단체전, 황재균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각각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성정아(좌), 이현중(가운데)

설민경-황재균의 경우 같은 금메달이지만 종목은 다르다. 같은 종목에서 모자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된 건 성정아-이현중이 처음이다.

성정아 이사는 1984 LA 올림픽 은메달을 비롯해 오랜 기간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했다.

그리고 36년이 흘러 똑같은 종목에서 아들이 뒤를 이었다. 어머니는 베이징에서, 아들은 나고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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