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중2 우승 주역' 김현준이 팀원들에게 전한 미안함 "너무 혼자한 것 같아 미안해"

3x3 / 안양/김동환 기자 / 2026-09-20 18: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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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김동환 인터넷기자] 김현준(185cm, F)이 쾌조의 슈팅감각을 자랑하며 삼일중2의 우승을 이끌었다.

20일 평촌과학기술고 체육관에서 2026 청소년스포츠한마당 3x3농구 페스티벌(경기)이 2일차 일정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중부는 치열한 경쟁 끝에 삼일중2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삼일중은 3개의 팀으로 나눠서 참가했고, 삼일중1과 삼일중2가 4강에서 맞붙기도 했다. 가장 강력한 전력을 과시한 팀은 삼일중2였다. 예선 2경기를 모두 이기고 1위로 4강에 진출한 삼일중2는 4강에서 삼일중1을 19-10으로 제압,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결승에서도 호계중을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21점을 선취, 21-16으로 승리했다.

강력한 화력의 중심에는 김현준이 있었다. 김현준은 정확한 슈팅 능력으로 득점을 꾸준히 쌓았고, 상대가 슈팅을 견제하면 돌파를 통해 득점을 창출했다. 수비에서도 에너지 레벨을 앞세운 강력한 압박을 통해 상대를 괴롭혔다. 김현준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삼일중2는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종료 후 김현준은 "되게 기분 좋다. 친구들이 모두 잘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리바운드도 잘해주고, 나를 믿고 패스도 많이 해줬다. 덕분에 득점을 많이 했던 것 같아 너무 고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현준의 강점은 단연 슈팅이었다. 거리를 가리지 않고 자신 있게 슈팅을 시도했고, 이을 통해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이벤트로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도 최종 6인까지 살아남으며 상품을 수령했다. 예선부터 이벤트 타임, 결승전까지 김현준의 슛감은 내내 뜨거웠다.

쾌조의 슛감에 대해 김현준은 "연습을 많이 했다. 특히 슛 릴리즈를 빠르게 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감각이 좋아서 잘 들어갔던 것 같다"고 비결을 밝혔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엘리트 선수와 일반 선수가 함께 뛴다는 것이었다. 일반 학생들과 호흡을 맞춘 김현준은 그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미안함을 표했다. "일반 학생들에게 패스를 주면서 했어야 했는데, 너무 혼자 한 것 같아 미안하다. 그럼에도 리바운드와 수비를 너무 열심히 잘해줘서 고마웠다." 김현준의 말이다.

삼일중 동료들을 상대한 소감을 묻자 김현준은 "계속 같은 팀으로 플레이하던 친구들을 상대팀으로 만나니까 색달랐다. 앞으로도 친구들과 3x3을 많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하며 "3x3을 통해 공격력이 많이 좋아질 것 같고, 수비와 체력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현준은 롤모델로 서울 SK와 창원 LG에서 뛰었던 변기훈을 언급하며 뛰어난 슈팅력을 이유로 밝혔다. 현역 선수로는 안양 정관장의 변준형을 꼽았다. 이유를 묻자 "리딩도 잘하고 슛도 잘 쏜다. 거기에 수비까지 좋아서 다 잘하는 선수인 것 같아서 닮고 싶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현준은 "태도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아서 태도를 고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수비도 더 열심히 하고 부족한 부분을 더 채워야할 것 같다. 슈팅, 득점, 수비, 공격을 다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사진_김동환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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