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에 자멸' 이규섭 대행 "약속된 플레이 더 보완하겠다"

프로농구 / 잠실/서호민 기자 / 2022-02-09 21: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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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서호민 기자] 삼성이 실책을 무더기로 쏟아내며 자멸했다.

서울 삼성은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69-94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6연패 늪에 빠졌고, 순위 역시 그대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지난 6일 KCC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주축 외국 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2경기 연속 똑같은 완패였지만 경기 내용으로 봐서는 KCC전보다 이날 경기가 더 좋지 못했다.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삼성은 이날 실책 무려 18개를 쏟아냈다. 1쿼터까지는 그런 대로 선전했으나 문제는 2쿼터였다. 단체로 마법에 홀린 듯 맥이 빠지는 실책을 쏟아내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야전사령관 김시래는 2쿼터에만 6개의 실책을 범했다. 팽팽했던 흐름이 한 순간에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우는 순간.

경기 후 이규섭 감독대행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면서 열심히 뛰어줬다. 다만 실책이 많이 나온 점은 약속된 플레이를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전 선수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외국 선수의 부재가 팀에 타격을 주고 있다. 이 대행은 "(다니엘) 오셰푸는 허리가 좋지 않다. 로빈슨은 곧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반 경기차로 좁혔다. 어느 덧 2위 진입도 사정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엔트리에 등록된 10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 고른 득점 분포로 승리를 완성했다. 유재학 감독은 "골밑 득점이 많은 건 상대 외국 선수가 없었던 영향이 크다. 오늘 한 경기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3점슛도 기회가 많았던 것에 비해 그리 많이 넣지 못했다. 더 집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1일 수원 원정을 떠나 2위 자리를 두고 KT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연패에 빠져 있는 KT는 최근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 그러나 유재학 감독은 "분위기가 좋을 때보다 안 좋을 때 붙는게 오히려 더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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