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추격 따돌린 조성원 감독 “서민수는 내일 상태봐야”
- 프로농구 / 안양/최창환 기자 / 2021-12-27 21:30:52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2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6-80으로 승리했다. 8위 LG는 올 시즌 2번째이자 최다 타이인 3연승을 질주, 7위 원주 DB와의 승차 1경기를 유지했다.
LG는 압둘 말릭 아부가 어지럼증을 호소,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비록 퇴출이 확정된 외국선수지만, 아셈 마레이가 잠시 숨을 돌릴 시간을 벌어줄 백업이 없다는 점에서 LG로선 악재였다.
하지만 LG는 서민수의 3점슛으로 경기를 시작한 후 줄곧 리드를 지켰다. 3쿼터 한때 23점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2점까지 줄어들기도 했지만, 고른 득점분포를 묶어 KGC의 추격을 따돌렸다. 아셈 마레이(10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이재도(22점 6어시스트 2스틸)와 이관희(21점 3점슛 3개 2어시스트)는 화력을 발휘했다.
조성원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수들이 집중해줬다. 3쿼터에 ‘상대가 주축선수들이 나올 때 밀리면 안 된다’라고 얘기했는데 결과적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몸싸움에서 밀리다 보니 그런 상황이 나왔는데 경기 끝난 후 지적을 했다. 상대는 스틸을 잘하는 팀이기 때문에 몸싸움에서 밀리면 뒤집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조성원 감독은 이어 “오마리 스펠맨에 대한 수비는 드리블한 후 공격을 유도하는 쪽으로 준비했다. 협력수비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도 얘기를 많이 했다. (강)병현이도 수비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 맡은 바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정)희재도 꾸준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민수는 4쿼터 막판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삐끗하며 교체됐다. 조성원 감독은 서민수에 대해 “내일 상태를 봐야 한다. 일단 아이싱을 했는데 4일 휴식이 있어서 다음 경기(2022년 1월 1일 현대모비스전)는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아부의 대체외국선수로 점찍은 사마도 사무엘스는 자가격리 중이다. 조성원 감독은 사무엘스의 합류 시점에 대해 “1월은 돼야 할 것 같다. 아부는 다른 리그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도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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