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명암’ 오리온 4연패 후 3연승, LG는 3연승 후 2연패

프로농구 / 최창환 기자 / 2021-12-08 20: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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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오리온이 연패 후 연승을 질주하며 분위기를 전환한 반면, 기세가 꺾인 LG는 다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고양 오리온은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9-66 완승을 거뒀다.

오리온은 4연패 후 3연승을 질주, 단독 3위로 올라서며 2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이승현(2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작성했고, 머피 할로웨이(18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도 공수에 걸쳐 제몫을 했다.

반면, LG는 3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LG는 서울 삼성과 공동 9위가 됐고, 공동 7위 그룹(KCC, 한국가스공사)과의 승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이재도(15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3점슛 성공률 22.6%(7/31)에 그쳐 2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오리온은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이관희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1쿼터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나온 이승현과 조한진의 연속 3점슛으로 전세를 뒤집은 후 줄곧 리드를 지켰다. 할로웨이가 아셈 마레이와의 골밑싸움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대성은 2쿼터까지 6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3-29였다.

반면, LG는 전반 내내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했다. 숱한 찬스를 만들었지만 슛 난조를 보여 끌려다니는 양상을 보였다. 2쿼터까지 LG의 3점슛 성공률은 23.1%(3/13)에 불과했다. 전반 29점은 LG의 올 시즌 최소득점이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10월 31일 SK전에서 기록한 31점이었다.


3쿼터 역시 오리온을 위한 시간이었다. 오리온은 3쿼터 한때 8점차로 쫓긴 것도 잠시, 할로웨이의 블록에 이은 이승현의 속공득점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오리온은 이어 나온 이승현의 샷클락 버저비터를 더해 65-5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오리온은 4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4쿼터 초반 고른 득점분포를 보여 LG의 추격권에서 달아났고, 이후에도 이승현과 이대성이 나서 여유 있는 리드를 지휘했다. 경기종료 4분여전에는 김강선이 3점슛을 터뜨려 격차를 23점까지 벌렸다. 오리온이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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