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점차 대승!' 분노한 샌안토니오의 무시무시한 경기력... 시리즈는 1승 1패 동률

해외농구 / 이규빈 기자 / 2026-05-07 13: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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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샌안토니오가 1차전의 분노를 제대로 풀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2차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33-95로 승리했다.

1차전 충격패를 당한 샌안토니오다. 만약 2차전까지 패배하면 시리즈가 기울 수 있는 상황, 경기 초반부터 샌안토니오 선수들의 의지가 대단했다.

1쿼터부터 활동량과 에너지로 미네소타를 압도했다. 강력한 압박 수비에 미네소타 선수들은 하프코트를 넘어오는 것조차 버거워했다. 여기에 골밑에 빅터 웸반야마의 존재로 돌파도 시도하지 못했다. 결국 미네소타의 공격은 터프한 3점슛으로 끝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쿼터, 24-17로 샌안토니오가 앞섰다.

2쿼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미네소타는 샌안토니오 수비에 저항조차 못 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1쿼터에 침묵했던 외곽포가 2쿼터부터 터지기 시작했고, 여기에 미네소타의 공격 실패를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하며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2쿼터 내내 미네소타의 득점 실패, 샌안토니오의 득점 성공이 반복됐다. 35-18로 샌안토니오가 2쿼터를 압도했고, 59-35로 전반이 종료됐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샌안토니오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 더 거세게 미네소타를 압박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1차전과 달리, 미네소타는 외곽포가 내내 침묵하며 샌안토니오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1차전에 효과를 봤던 줄리어스 랜들의 일대일 공격도 통하지 않았다.

결국 4쿼터 중반부터 두 팀은 주축 멤버를 벤치로 부르고 가비지 멤버를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치열했던 1차전과 반대로 너무나 싱거운 2차전이었다. 


샌안토니오가 왜 우승 후보인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1차전에 부족했던 점을 모두 보완한 2차전이었고, 에이스 웸반야마부터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웸반야마(19점 15리바운드)와 스테픈 캐슬(21점 4어시스트)를 포함해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미네소타는 앤서니 에드워즈가 12점, 제이든 맥다니엘스가 12점에 그치는 등 모든 선수가 부진하며 완패했다.

이제 3차전에 많은 것이 달렸다. 두 팀의 기세를 생각하면 3차전의 승자가 시리즈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3차전은 9일 미네소타의 홈에서 펼쳐진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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