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파이널 보증수표?’ SK, 팀 최다 타이 11연승 질주
- 프로농구 / 전주/최창환 기자 / 2022-02-04 20:33:55

서울 SK는 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6-72로 승리했다. 1위 SK는 이날 승리로 2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더불어 SK는 팀 역대 최다 타이인 11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2013년 2월 24일 고양 오리온스(현 오리온)전 이후 3267일만이다.
SK의 팀 역대 첫 11연승은 연고지를 청주에서 서울로 이전한 후 첫 시즌인 2001-2002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1년 12월 25일 인천 SK 빅스(현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팀 역대 첫 10연승을 질주한 SK는 나흘 뒤 열린 대구 동양(현 오리온)과의 원정경기까지 이기며 11연승을 내달렸다.

SK에게 11연승은 곧 파이널 진출을 의미했다. SK는 2001-2002시즌에 11연승을 발판삼아 중위권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섰고, 이를 토대로 팀 창단 후 2번째 파이널에 올랐다. 2번째 11연승을 질주한 2012-2013시즌 역시 파이널에 진출했다. 다만, 앞서 11연승을 달성했던 2시즌 모두 파이널 준우승에 그쳤다.
전희철 감독 체제 후 맞은 첫 시즌에 순항하고 있는 SK는 오는 6일 KT와의 홈경기에서 팀 역대 최초의 12연승에 도전한다. 11연승을 달성할 때마다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최종 결과는 준우승이었던 SK가 올 시즌에는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궁금하다.
한편, KBL 역대 최다 기록은 울산 모비스(현 현대모비스)가 2013년 2월 16일 삼성전부터 2013년 10월 19일 오리온스전에 이르기까지 작성한 17연승이다. 다만, 이는 2시즌에 걸쳐 달성한 기록이다. 단일시즌 최다연승은 원주 동부(현 DB)가 2012년 1월 1일 안양 KGC전부터 2월 18일 KCC전까지 질주한 16연승이다. SK가 작성한 11연승은 공동 9위에 해당한다.

2001.12.6. 원주 삼보전~2001.12.29. 대구 동양전
2013.1.23. 서울 삼성전~2013.2.24. 고양 오리온스전
*2021.12.29. 대구 한국가스공사전~2022.2.4. 전주 KCC전
#사진_유용우 기자, KBL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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