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트리플잼] 싱가포르에서 온 라이온 시티 초이팅 탕 “코르티스랑 세븐틴을 좋아한다”
- 여자농구 / 용인/이연지 기자 / 2026-07-18 19:35:41

[점프볼=용인/이연지 인터넷기자] “한국, 일본 선수들이 빨라서 같이 경기해보고 싶었다.” 초이팅 탕이 트리플 잼에 오게 된 이유다.
라이온 시티는 18일 용인 롯데몰 수지점 1층 센터홀에서 열린 2026 BNK금융 WKBL 3x3 트리플잼 윌(일본)과 예선 첫 경기에서 14-21로 졌다. 단신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어 박스아웃과 파울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두 번째 예선에서는 W잼과는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팽팽한 승부를 펼친 라이온 시티는 첫 번째 경기에서 패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연장전에서 2점을 먼저 넣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라이온 시티는 기존 출전 예정이던 필리핀의 엉클 드류가 내부 사정으로 불참함에 따라 합류하게 됐다. 지난 17일 아침에 한국에 도착한 라이온 시티는 싱가포르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축이다. 그 중 가장 연장자인 초이팅 탕은 FIBA 3X3 포인트 6,637점으로 팀 내 1위이자, 싱가포르 전체 28위이기도 하다.
경기 후 만난 초이팅 탕은 “유럽 대회는 나가면 모든 선수가 힘으로 밀어 붙인다. 그런데 국내선수랑 일본 선수들은 스피드가 빠르다. 그래서 붙어보고 싶었다. 빠른 움직임을 직접 경험해보니까 더 인상 깊게 다가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온 시티는 초이팅 탕을 제외하고는 어린 나이로 구성돼 있다. 초이팅 탕은 작년까지 다른 팀에서 활동하다가 올해 라이온 시티에 합류해 이번 대회를 처음으로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중이다.
그는 “내가 팀에서 가장 연장자다. 그런데 나머지 세 선수가 밝고 활동적이라 오히려 내가 좋은 에너지를 받으면서 팀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것 같다”라고 팀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몇 번 온 경험이 있다. 삽겹살을 좋아해서 올 때마다 먹는다. 너무 맛있다”라며 미소와 함께 좋아하는 한국 음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음식 말고도 케이팝 음악을 좋아한다는 초이팅 탕은 “팀원 친구들이 케이팝을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코르티스랑 세븐틴을 엄청 좋아한다. 농구할 때도 그 노래 들으면서 힘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온 시티는 오는 19일 결선 토너먼트를 치른 뒤, 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도쿄에서 치러지는 우먼 시리즈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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