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 5패' 이상범 감독 "SK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
- 프로농구 / 잠실학생/조형호 기자 / 2022-01-30 19:05:35

원주 DB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4–100으로 완패했다. 앞선 SK와 4번의 맞대결에서 전부 패한 DB는 이날도 고개를 숙였다. SK만 만나면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1쿼터 종료 당시 22-19로 앞서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DB는 2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한 뒤 단 한 차례도 리드를 가져오지 못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3쿼터 종료 당시 63-69로 추격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지만 4쿼터 시작과 동시에 14점을 연달아 허용, 16점 차 완패를 당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SK가 우리보다 더 많이 뛰었고 열정적이었다. 기술적인 부분이 문제가 아니었다. 기본적인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싸움, 투지에서 밀렸기 때문에 절대 이길 수 없었다. 3쿼터에 열심히 따라갔지만 4쿼터 들어가서 SK 에너지에 밀렸다. 기본적인 부분을 소홀히 하면 당연히 질 수밖에 없다”라고 선수들의 집중력을 문제로 삼았다.
이어 4쿼터 무기력한 경기력에 대해 “상대에게 오펜스 리바운드를 연속해서 뺏기고 3점슛을 허용했다.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상대의 집중력이 훨씬 좋았다. 패턴에 의한 점수도 아니고 속공도 아니었다. 단지 상대가 공에 대한 집념이 더 컸고 우리 선수들보다 상대의 투지가 더 돋보였다. 프로에서는 얼마만큼 집중력 있게 임하고 기본적인 걸 충실히 하느냐로 승패가 결정된다. 컨디션으로 인해 슛 컨디션에는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식의 경기 운영은 나와선 안 된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DB는 SK에 리바운드 열세(32-45)를 기록하며 골밑 장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상재, 오브라이언트, 김종규가 트리플 포스트로 나섰지만 SK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상대에 공격 리바운드만 19개를 허용하며 골밑 단속에도 실패했다.
DB는 이날 패배로 시즌 SK전 첫 승 기회를 마지막 맞대결로 미루게 됐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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