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속공 1위’ SK, 속공 위해 리바운드 단속 중요

프로농구 / 대구/이재범 기자 / 2021-12-29 18: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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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속공 최고와 최하위의 경기다. 그 부분을 잘 살리려면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서울 SK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을 갖는다. SK는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가스공사에게 75-73으로 이겼다. 이를 계기로 원정 3연승을 달려 현재 원정 경기 7승 6패로 5할 이상 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도 승리를 거두며 2021년을 기분좋게 마무리하려고 한다. 만약 지면 시즌 두 번째 2연패로 2022년을 맞이해야 한다.

전희철 SK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2주 동안 하루도 못 쉬었다. 완전 빡빡한 일정이 아니었지만, 주말 연전을 두 번 했는데 (선수들에게) 오늘 잘 하자고 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가스공사였는데 3라운드 마지막 경기(상대)도 가스공사다. 3라운드에서 7승 2패를 하면 목표 승수를 달성한다”며 “우리가 잘 하는 농구를 해야 하는데 가스공사와 2라운드 맞대결 때 그게 안 되었다. 속공 최고와 최하위의 경기다. 그 부분을 잘 살리려면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장점인 속공을 살리기 위해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이어 “외곽 슛을 많이 던지는 팀과 경기를 하면 미드레인지에서 리바운드가 안 된다. 이 부분이 잘 되어서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며 “니콜슨이 합류하지 않았는데 알렉산더의 2대2 공격이 무섭다. 패스도 잘 들어가고, 높이도 있다. 이 부분을 잘 수비해야 하기에 준비했다. 지난 경기(vs. KT)가 안 좋았는데 싹 다 잊고 (3라운드이자 2021년) 마지막 경기를 잘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SK는 2라운드 때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역시 앤드류 니콜슨이 결장했음에도 75-73으로 힘겹게 이겼다. 더불어 지난 26일 수원 KT와 맞대결에서도 82-86으로 졌다.

SK는 현재 평균 6.42개로 속공 1위인 반면 가스공사는 3.04개로 최하위다.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는 두 경기 모두 7개의 속공을 기록했다.

SK는 가스공사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팀 내 최다인 19점을 올린 안영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영준이 신장의 우위를 잘 살렸다.

전희철 감독은 “미스매치라고 해서 서 있는 상태보다는 자연스럽게 흘러가면서 미스매치를 활용하기를 바란다. 안영준과 최준용이 2,3번(슈팅가드, 스몰포워드)으로 들어가면 미스매치가 나온다”며 “타이밍을 뺏는 게 중요하다. 세워 놓고 미스매치를 활용하면 3번 중 1번은 실수가 나온다. 그래서 서서 플레이를 하는 건 선호하지 않는다. 또 상대도 수비를 할 준비를 한다”고 했다.

SK는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외곽 슛이 부진해 초반 끌려가던 흐름을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전희철 감독은 “3라운드부터 공격 형태를 바꿨다. 그 때는 안에서 나오는 패스를 받아 슛을 던졌다. 2라운드 때 골밑 공략을 잘 했지만, 알렉산더가 높아서 흔들렸다”며 “2라운드 때와 오늘은 다른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거다. 공격 시작 지점을 바꿨다”고 승리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진_ 점프볼 DB(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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