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불꽃 투혼’ 전성현 “PO에서 더 강해질 것”

프로농구 / 원주/최창환 기자 / 2022-01-08 18: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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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불꽃슈터’가 투혼을 보여줬다. 전성현(31, 189cm)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을 딛고 안양 KGC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성현은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교체멤버로 출전, 17점을 기록했다. 이는 외국선수 오마리 스펠맨(20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제외하면 팀 내 최다득점이었다. KGC는 전성현의 활약에 힘입어 77-75로 승, 3연승을 이어갔다.

전성현은 최근 맞은 코로나19 부스터샷에 따른 부작용을 겪었다. “선수들이 4일에 접종해서 5일은 쉬었는데, (전)성현이는 이후에도 한동안 운동을 못했다. 총 3일 동안 쉬었다. 얼굴에 열꽃이 필 정도로 부작용이 있었다. 몸살 기운까지 겹쳐 안 좋았다.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할 것 같다.” 경기 전 김승기 감독이 남긴 말이었다.

하지만 전성현은 부스터샷 부작용 여파를 딛고 코트를 누볐다. 1쿼터에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2쿼터에는 7점을 몰아넣었다. 전매특허인 3점슛은 8개 가운데 2개만 성공시켰지만, 4쿼터 중반에는 승부에 큰 영향을 끼친 중거리슛을 터뜨렸다. 덕분에 KGC는 18점차 역전패 위기를 딛고 신승을 거뒀다.

전성현은 경기종료 후 “최근에 이런 경기가 자주 나오고 있다. 이겼어도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앞으로 고쳐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성현은 이어 “어제 원주에 와서 하루 운동했다.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잘 풀린 것 같다. 몸이 안 좋긴 했다. 그래서 출전시간이 평소보다 짧았다. 계속 교체 사인을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KGC는 서울 SK, 수원 KT의 뒤를 쫓는 3위다. SK에 3전 전승을 거두는 등 강한 면모를 보여줬지만,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직행은 아직 한 걸음 부족하다.

전성현은 이에 대해 “4강 직행도 중요하지만 남은 일정을 잘 마치는 게 더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플레이오프에서 팀이 더 강해질 거란 생각이 든다. 일단 부상 없이, 1경기씩 욕심 없이 맞춰가면 플레이오프에서 무서울 팀이 없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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