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디비전] 명진초 한도균 군과 어머니 김소정 씨, 농구 레전드와 함께 추억쌓기
- 유소년 / 진주/서호민 기자 / 2026-09-12 18:03:13

12일 경상남도 진주 KSPO 스포츠가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농구 스포츠클럽 디비전 i-가족농구캠프’에는 일반 유소년 농구 클럽 뿐만 아니라 초등 엘리트 팀도 참가해 대한민국 농구 레전드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소중한 추억을 쌓고 있다.
부산 명진초 농구부에선 이번 캠프에 총 7명이 참가했는데, 단연 눈에 띄는 선수가 한명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조용조용해보였지만 눈을 부릅뜨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캠프에 임한 한도균 군이 그 주인공이다.
이 날 강사 자격으로 진주에 내려온 양희승으로부터 슈팅 원 포인트 레슨을 받기도 한 한도균이다. 양희승은 한도균에게 올바른 슈팅 그립을 지도하는가 하면 “앞으로 더 열심히 해”라는 등의 메시지를 통해 힘을 북돋아줬다.
어머니 김소정 씨와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도균 군은 “이런 캠프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오늘은 양희승 코치님께서 슈팅 그립에 대해 지도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 코치님께서 오른쪽 무릎 위에서부터 팔꿈치를 당기라고 강조하셨다. 새로운 걸 배워간다”고 말했다.
한도균은 배구선수 출신인 어머니의 운동 DNA를 물려받았다. 어머니 김소정 씨는 “배구선수 출신이다. 아이는 그동안 클럽에서 농구를 하다가 올해부터 명진초로 전학해 엘리트 농구를 이제 막 시작했다. 초등학교 1학년인 동생(한주언)도 같이 엘리트농구를 시작했다”고 들려줬다.
주인공인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이번 캠프를 더욱 반기는 건 부모님들이었다. 한도균의 어머니 김소정 씨도 마찬가지였다.
김소정 씨는 “아이들과 부모인 나 모두 마찬가지로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 농구계에 종사하시는 여러 지도자분들께 스킬도 배우고 또 포지션별로 지도자분들의 장점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아이가 3점슛 던지는 걸 좋아하는데 양희승 코치님께 슈팅 원 포인트 레슨도 받았다”고 했다.
이어 김소정 씨는 “서울, 수도권과 달리 지방에선 이런 행사를 쉽게 접할 수가 없다. 대한농구협회에서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열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평소에 가까이서 접할 수 없는 농구 레전드들과 한 자리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크다. 내일까지 가족들이 많은 걸 배우고 즐기고 돌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캠프에서 농구 레전드들의 지도를 전수받은 한도균은 캠프에서 얻은 자신감, 가르침을 바탕으로 농구선수의 꿈을 키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도균은 “농구선수가 꿈이다. 이번 캠프에서 배웠던 걸 잘 기억해뒀다가 실전 경기에서 사용할 것이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될 거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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