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선수] “말 많이 하자” 안영준이 전한 분위기 전환 비결
- 프로농구 / 잠실학생/최창환 기자 / 2021-12-18 17:43:04

안영준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SK의 83-77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16일에 당한 안양 KGC전 3연패 이후 맞은 첫 경기. SK는 2쿼터에 주도권을 가져온 후 줄곧 리드를 지켰다. 3쿼터 막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4쿼터에 화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LG의 추격을 잠재웠다. 안영준은 4쿼터 중반 격차를 10점으로 벌린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안영준은 “KGC에 패한 후 형들이 주도하는 자리를 가졌고, 다 같이 모여서 ‘왜 졌을까?’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그런 자리는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가져봤다. 서로 불만도 얘기하고, 안 풀린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았다”라고 말했다.
안영준은 또한 “이제 상대도 (김)선형이 형에 대한 협력수비 등 우리 팀의 장점에 대해 준비하고 나온다. 그런 부분에 대해 얘기했다. 또한 경기가 안 풀릴 때 유독 말을 안 하는 것 같았다. 안 될 때일수록 말을 많이 하자며 뭉쳤다”라고 전했다.
2라운드에 잠시 주춤했던 안영준은 3라운드 들어 화력을 되찾았다. 12일 울산 현대모비스전(20점)부터 16일 KGC전(21점)에 이르기까지 데뷔 후 처음으로 2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데뷔 5년차인데….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웃음)”라고 운을 뗀 안영준은 “어느 상황에서 득점을 노려야 하는지, 경기력이 안 좋을 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조금 더 알게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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