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의 선발 라인업 변화, 효과는 글쎄…
- 프로농구 / 대구/조태희 / 2022-02-05 17:42:06

[점프볼=대구/조태희 인터넷기자] DB는 스타팅 라인업에 변화를 줬지만,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원주 DB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5라운드 대결에서 90-96으로 졌다.
DB는 최근 레나드 프리먼이 부상을 당한 뒤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허웅, 김종규를 고정해놓고 강상재, 박찬희, 정준원, 정호영 등을 돌려가면서 다채로운 조합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가스공사를 상대로는 좀 더 변화를 줬다. 김현호-허웅-오브라이언트-강상재-이준희를 먼저 출전시킨 것이다. 김현호는 시즌 첫 선발 출전했고, 강상재와 이준희는 시즌 두 번째 선발로 나섰다.
DB의 바뀐 스타팅 라인업은 주전들의 체력 안배와 외국 선수 1명으로 버텨야하는 상황에 대한 대응책이라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다.
DB는 경기 초반 조직적인 공격보다는 허웅와 오브라이언트의 개인능력에 의존하는 공격을 펼쳤다. 기록상으로도 1쿼터에 DB가 시도한 슛 16개 중에 9개를 허웅과 오브라이언트가 던졌다.
반면 이준희와 김현호는 1쿼터 출전시간 7분 여 동안 둘이 합쳐 슛 시도 1개에 그쳤다. 결국 1쿼터 13점에 그친 DB는 수비에서도 해법을 찾지 못하며 가스공사에게 21점을 내줘 주도권을 뺏겼다.
이후 끌려 다녔던 DB는 3쿼터 한 때 김종규의 활약으로 역전(55-53)에 성공했지만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DB 이상범 감독은 "벤치가 약하다 보니까 적극적으로 로테이션을 돌리려고 한다. 선수들이 나갈 때마다 더 자신 있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들이 어리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는 거 같다. 책임은 감독이 지는 거니까 선수들은 슛이 몇 번 안 들어갔다고 주저하지 말고 계속 던져줬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날 패배로 공동 6위에서 8위로 떨어진 DB는 6일 홈으로 돌아가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붙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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