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김종규 107일 만의 더블더블 기록

프로농구 / 서호민 기자 / 2022-02-06 17: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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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김종규가 107일 만의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원주 DB 김종규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 선발 출전, 28분 26초 동안 10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B는 김종규와 조니 오브라이언트(24점 8리바운드), 허웅(15점 7어시스트), 이용우(9점) 의 활약을 앞세워 79-68로 승, 4연패에서 벗어나며 창원 LG와 공동 6위가 됐다.

김종규는 올 시즌 내내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보이며 팀내 최고 연봉자로서 제 몫을 못했다. 골밑이 아닌 외곽에서 겉도는 경향이 강했고, 장기인 제공권 장악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해 12월 27일 전주 KCC 전에서는 1399일 만에 리바운드 0개에 그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현대모비스 전만큼은 달랐다. 김종규는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의 주문대로 초반부터 수비와 보드장악에 신경 썼고, 1쿼터에만 리바운드 4개를 걷어냈다. 공격에서도 외곽에 겉 돌기보다는 허웅과 픽-앤-롤 플레이를 주요 공격 루트로 삼으며 페인트 존 득점에 가담했다.

 

골밑에서 쉬운 슛을 놓치는 등 모든 게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끝까지 김종규는 수비와 궂은일 등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DB의 골밑을 지켰다. 3쿼터에 2점 리바운드 5개를 추가한 김종규는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날 더블더블은 김종규의 올 시즌 개인 세 번째이자 지난 해 10월 22일 서울 삼성 전 이후 무려 107일 만의 기록이다.  

 

DB가 6강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자랑하는 트리플 포스트의 위력이 살아나야 한다. 그리고 트리플 포스트의 중심은 김종규가 잡아줘야 할 것이다.

모처럼 더블더블을 달성, 골밑에서 제몫을 한 김종규가 힘을 내준다면 DB의 반등도 한결 수월해질 듯하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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