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폭발’건국대, 동국대 꺾고 공동 7위 점프… 시즌 2승째

아마추어 / 필동/정다윤 기자 / 2026-05-22 17: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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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김태균

[점프볼=필동/정다윤 기자] 건국대가 중위권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건국대는 22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맞대결에서 80-64로 승리했다. 이로써 건국대는 시즌 성적 2승 5패를 기록, 단국대, 한양대와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다. 

 

김태균이 23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여찬영도 15점 8어시스트, 이주석도 13점, 백경이 11점 7리바운드, 전기현이 10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건국대는 1쿼터 초반 여찬영의 블록슛과 자유투, 송강민의 골밑 득점을 묶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쿼터 후반에는 백경과 전기현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풋백 득점을 올렸고, 김태균의 날카로운 역습 속공까지 더해지며 22-16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홈팀 동국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쿼터 중반, 동국대의 거센 추격에 밀린 건국대는 결국 31-32로 역전을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다. 위기의 순간, 해결사로 나선 것은 김태균이었다. 김태균은 결정적인 역전 3점슛을 시작으로 거침없는 돌파, 그리고 화려한 스핀무브에 이은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홀로 연속 7득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치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38-36으로 맞이한 3쿼터, 건국대의 무서운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건국대는 동국대가 '3점슛 성공 1위'지만 동시에 '3점슛 허용 개수도 1위'라는 약점을 완벽하게 공략했다. 수비에서는 동국대의 최대 장기인 외곽포를 완벽히 틀어막았고, 공격에서는 무려 4개의 3점슛을 림에 꽂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포문은 이주석이 열었다. 이주석은 3쿼터 초반 3점슛 성공과 함께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추가 자유투까지 깔끔하게 성공(앤드원)시키며 체육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전반의 영웅 김태균이 다시 한번 연속 득점을 올리며 동국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건국대 백경
외곽포 바통을 이어받은 백경은 연달아 3점슛 두 방을 터뜨리며 화력을 더했고, 여찬영까지 3점포 가동에 가세하며 건국대는 한때 12점 차까지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공수 양면에서 동국대를 압도한 건국대는 3쿼터를 58-48, 10점 차 리드로 마쳤다.

4쿼터 5분 여 초를 남기고 이주석이 연속 5점을 몰아 넣으며 승기(73-52)를 굳혔고, 끝까지 리드를 잘 지켜내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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