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설욕 성공’ 전희철 감독 “분위기 다시 올라왔다”

프로농구 / 잠실학생/최창환 기자 / 2021-12-18 17: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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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이틀 전 당했던 안양 KGC전 3연패 여파는 없었다. SK가 LG전 홈 연승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3-77로 승리했다. 2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한 SK는 LG전 홈 5연승을 이어갔다.

SK는 최준용(2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이 3개의 3점슛을 모두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자밀 워니(14점 11리바운드 2블록)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안영준(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종료 후 “2쿼터에 지역방어를 썼는데 타이밍이 좋았다. 오재현, 최원혁을 활용해 2대2에서 파생되는 공격도 막았다. 내일도 경기(19일 KCC전)가 있어서 선수들을 체력 안배 차원에서 교체해서 3쿼터에 위기가 있었다. 4쿼터에 다시 지역방어를 썼는데 전체적인 움직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라고 했던가. 김선형은 3쿼터 막판 돌파를 통해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지만 레이업슛을 실패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에 대해 “김선형이 그런 슛을 놓치는 건 보기 드물다. KGC전(16일)도 그렇고 조금 지친 게 보였다. 본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4쿼터에 먼저 교체를 요청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어 “그래도 다음 경기에 대비해 체력 안배를 잘해준 것 같다.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아졌고, 4쿼터도 준비한 대로 풀렸다. 팀 분위기가 다시 올라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팀 공격을 이끈 최준용에 대해선 칭찬과 더불어 조언도 전했다. 전희철 감독은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았다. 슛 컨디션도 괜찮았는데 경기가 잘 풀리면 흥이 나서인지 공을 길게 끄는 경향이 있다. 그런 부분만 아니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라고 전했다.

반면, 9위 LG는 2연승에 실패해 최하위 서울 삼성에 1.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LG는 이관희가 3점슛 6개 포함 23점을 올렸지만, 4쿼터 초반 공격이 난조를 보여 아쉬움을 삼켰다. 올 시즌 최고의 외국선수 가운데 1명으로 꼽히는 아셈 마레이는 13분 16초 동안 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에 그쳤다.

조성원 감독은 “제공권싸움에서 조금 밀릴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결국 따라가는 상황에서 허용한 리바운드가 결정적이었다. 자유투,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컸다. 특히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하다 보니 체력 부담이 커졌다. 마레이는 착지하는 과정에서 몸에 무리가 갔다. 곧바로 창원에 내려가는데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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