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복귀가 반갑다” 시소 게임에서 웃은 손창환 감독
- 프로농구 / 잠실학생/박효진 기자 / 2026-10-18 17:08:36

[점프볼=잠실학생/박효진 인터넷기자] 고양 소노가 원정 6연패를 끊으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87-81로 승리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시소게임 양상을 보인 이날 경기의 관건은 단연 ‘3점슛’이었다. 소노는 33개의 3점슛을 던져 16개를 성공했다. 무려 48%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소노의 '양궁 농구' 중심에는 언제나 이정현이 있었다. 이정현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을 쏟아냈다. 어시스트 6개까지 곁들이며 핸들러 역할도 수행했다. 이정현과 함께 쌍포를 가동한 자니 오브라이언트 또한 3점슛 5개 포함 29점을 기록했다.
SK의 정규시즌 개막전인 만큼 손창환 감독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와 정규시즌 경기를 분석하며 이날 경기를 준비했다. 또한 이정현의 대표팀 차출로 인해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많이 없었던 만큼 새로운 루트를 만들기보단 기존 역할에서 옵션만 추가하며 혼돈을 방지했다.
손창환 감독은 “코칭스태프들이 뭔가를 했다기 보다는 선수들이 잘해줬다. 에이스 이정현의 복귀가 반갑고 다른 선수들 또한 자기 몫을 다했다. 감독으로써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잘했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경기 전 이정현이 더 높은 고점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던 손창환 감독은 “이정현의 운영이 달라졌다. 본인이 하려고 하는 의지가 많이 좋아졌다. 이전에 비하면 미루는 플레이가 적어졌다”라고 이정현의 변화를 되짚었다.
이어 “우리가 패턴이 많다. 패턴 A가 있으면 A1, A2…. A7까지도 있다. 선수들이 패턴 외우는 데에 어려움이 따를 수도 있다. 지난 시즌은 어느 정도 됐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 같다. 최대한 간소화해서 스페이싱을 만드는 방법부터 다시 했다. 나중에 적응하면 더 패턴을 늘릴 것이다”라고 밝혔다.
소노는 지난 시즌 준우승 팀으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참가한다. 정규시즌만 소화한다면 6일의 휴식 시간이 주어지겠지만 바로 다음 경기는 오는 21일 TSG(대만)와의 원정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손창환 감독은 “쉬는 날이 없다. 일정이 빡빡하다. 전에 출전했던 팀들이 고생을 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19일) 팀 미팅하려고 했는데 휴식을 부여할 생각이다. 팀 스케줄을 추가하면 향후 정규시즌 등 운영이 어려울 것 같다”라며 이후 계획을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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