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20스틸 허용' 울란바타르 감독의 한숨 "고질적 약점, 연습 통해 보완할 것"

여자농구 / 청주/김동환 기자 / 2026-10-03 16: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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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동환 인터넷기자] 울란바타르가 20개의 스틸을 허용하며 박신자컵을 불안하게 출발했다.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가르시아 알바레스 감독이 이끄는 울란바타르 아마존스(이하 울란바타르)는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1-75로 패배했다.

경기 후 알바레스 감독은 "연습한 기간이 2~3일로 짧았다. 그럼에도 초반 20분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후반 20분은 상대의 연습량에 밀렸고, 상대가 더 잘해서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계속 잘하고 있어서 큰 불만은 없다"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날 울란바타르는 20개의 스틸을 허용했고, 26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등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느낌이 강했다.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급격하게 무너진 이유 중 하나였다.

울란바타르 감독은 "역시 연습량 부족이다. 상대의 압박이 강하게 들어올 때, 바깥으로 패스를 빼내는 것이 아직 부족하다. 우리 팀의 고질적인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 계속 연습하고 맞춰가면서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울란바타르는 아마리 로빈슨이 코트에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경기력에 차이가 있었다. 로빈슨이 벤치에 있었던 2쿼터 초반, 연속 13점을 허용하며 17-30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로빈슨 투입 이후 경기력이 다시 살아났고, 울란바타르는 연속 16점을 기록하며 33-30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에 대해 울란바타르 감독은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른 시점에 파울트러블까지 걸린 선수도 나오면서 아마리 로빈슨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다. 아마리 로빈슨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그래서 후반에는 많이 힘들어보였다. 경기를 계속 하면서 보완해갈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울란바타르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협동심과 협력을 배웠으면 한다. 팀원들이 합동이 잘됐으면 좋겠다. 아직 팀워크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 합을 맞추는데 집중하려고 한다. 조금씩이라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고 바라는 바를 전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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