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기된 3경기, 3월 중 배정 힘들다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2-02-15 16: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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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KBL과 구단이 머리를 맞대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번에 연기된 3경기가 3월 29일 이내 비집고 들어갈 여유 날짜가 없다.

KBL은 15일 예정된 안양 KGC인삼공사와 수원 KT, 17일 예정된 KT와 고양 오리온, KGC인삼공사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맞대결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KGC인삼공사와 KT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경기를 치르는 최소한의 인원인 12명을 채우기 힘들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열릴 예정이었던 KGC인삼공사와 가스공사의 맞대결은 17일에 열리지 못해 또 한 번 더 연기되었다.

KGC인삼공사와 가스공사의 맞대결은 3월 중 배정이 힘들어 17일로 잡혔다.

경기 일정상으로는 3월 8일이나 9일이 가능하지만, 양팀의 홈 코트인 안양체육관과 대구체육관이 대통령 선거 개표 장소로 사용되어 경기를 할 수 없다.

다시 연기된 KGC인삼공사와 가스공사의 맞대결은 이를 제외하면 정규리그 종료일인 3월 29일 내에 경기를 할 수 있는 날짜가 나오지 않는다.

오리온의 경기 역시 마찬가지다. 오리온은 이미 경기를 연기시킨 바 있어 3월에만 13경기를 갖는다. 다른 구단이 9경기를 갖는 6라운드 기간 동안 11경기를 펼쳐야 한다.

당연히 또 다른 경기가 끼어들 여유가 없는 건 마찬가지다.

물론 대통령 선거일인 3월 9일 경기가 가능하지만, 10일 KT가 원주 DB와 맞붙는다. 이를 고려하면 KT와 오리온의 경기도 정규리그 종료일 안에 들어갈 틈이 안 보인다.

KGC인삼공사와 KT의 경기는 3월 8일 배정이 가능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안양체육관에서 경기를 할 수 없어 홈과 원정이 바뀌어야 한다. 수원 KT 아레나가 대통령 선거 개표 장소는 아니지만, 대통령 선거 전까지는 사용하기 힘들다고 한다. 이를 고려하면 KGC인삼공사와 KT의 경기도 할 수 있는 날짜가 없다.

이번에 연기된 3경기는 각 팀의 일정을 고려할 때 3월 29일 안에 치르기 힘들다.

국가대표가 차출된 휴식기에 경기를 하는 방법이 하나 있다.

현재 KGC인삼공사와 KT 선수단 내 많은 확진자가 나와 휴식에 들어갔다. 이들이 복귀 후 몸을 만드는 시간을 고려하면 2월 말에는 경기가 가능할 수도 있다.

이 경우 국가대표 선수들이 빠져 경기의 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다른 방법은 정규리그 종료를 뒤로 미루는 것이다. KBL이 지금까지 경기를 강행했던 이유 중 하나는 프로야구가 개막하기 전에 정규리그를 마치려고 했던 것이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걸 고려하면 3월 중에도 연기되는 경기가 나올 수 있다. 이를 감안할 때 정규리그 종료를 4월 이후로 미루면 연기된 경기들을 여유 있게 치를 수 있다.

물론 정규리그 종료일이 뒤로 미뤄질 경우 다른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이는 KBL과 구단이 논의를 통해서 감수해야 한다.

가장 우선은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이다.

KBL과 각 구단 사무국장은 빠르면 18일 모여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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