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박신자컵] '이름은 몰라도 누군지는 안다' 퓨어링 "만약 만나게 된다면, 잘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

여자농구 / 청주/김민수 기자 / 2026-10-09 16: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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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김민수 인터넷기자] 후지쯔의 조별 예선 1위를 이끈 퓨어링과 KB스타즈 박지수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

후지쯔 레드웨이브의 사만다 퓨어링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부산 BNK썸과 맞대결에서 12점 4리바운드로 활약, 팀의 76-73 승리를 이끌었다. 조별리그 4전 전승을 거둔 후지쯔는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만난 퓨어링은 “힘들었던 경기였다. BNK의 공격 리바운드가 너무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퓨어링은 1쿼터 초반 BNK의 수비를 괴롭혔다. 볼 핸들러와 2대2 게임을 통해 직접 득점을 올리기도, 코너에 위치한 동료의 3점슛 기회를 살려주기도 했다.

퓨어링의 활약을 앞세운 후지쯔는 10-0 스코어링 런을 달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고, 한번 벌어진 차이는 경기 후반까지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퓨어링은 “경기가 많아서, BNK를 상대로 특별히 준비할 시간을 따로 없었다. 그냥 BNK의 경기를 리뷰하면서, 어떻게 경기에 나설지 예상했다.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조별리그 4경기를 치른 퓨어링은 가장 힘들었던 상대 선수로 BNK 김소니아와 KB스타즈의 허예은, 삼성생명 이해란을 꼽았다.

퓨어링은 “오늘(9일) 상대한 김소니아의 움직임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KB스타즈의 2번 선수(허예은)도 슛이 너무 좋아서 상대하기 어려웠다. 삼성생명의 2번(이해란)도 막기 힘든 선수였다”고 되돌아봤다.

후지쯔와 KB스타즈가 펼친 첫 경기에서 박지수가 결장했다. 퓨어링과 박지수의 맞대결 역시 무산됐다. 두 팀이 다시 맞대결을 펼치기 위해서는 모두 결승에 올라야 한다. 

박지수의 이름을 듣고 고개를 갸웃하던 퓨어링은 KB스타즈의 7번 선수라고 이야기하자 활짝 웃으며 “누군지 알고 있다. 그 선수가 왜 안 나왔는지 모르겠다. 만약 결승전에 두 팀이 올라 만나게 된다면, 잘 싸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답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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