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첫 승’ 강혁 감독, “득점을 떠나 선수단에 간절함을 심어준 우동현, 양재혁에게 고맙다”

프로농구 / 울산/권윤희 기자 / 2026-10-10 19:26:42
  • 카카오톡 보내기


[점프볼=울산/권윤희 인터넷기자] 가스공사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강혁 감독이 이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81-75로 승리하며 개막 후 첫 승을 거뒀다.

케베 알루마(26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라건아(25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51득점을 합작하며 이끌었고 셈조세프 벨란겔(20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경기 직후 만난 강혁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간절함을 첫 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강 감독은 “상대도 연패 중이었고 우리도 연패 중이었다. 어느 팀이 더 집중하느냐의 싸움이었다. 선수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집중했고, 라건아도 공격과 수비에서 약속한 대로 잘해줬다. 연패를 끊고 첫 승을 한 만큼 오늘 안됐던 부분을 더 연습해서 다음 경기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동현과 양재혁의 이름을 언급했다. 두 선수가 득점뿐 아니라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에 앞장서며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강 감독은 “득점을 떠나 식스맨으로 들어와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몸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의 간절함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벨란겔과 알루마도 더욱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두 외국 선수의 공격 밸런스도 돋보였다. 전반에는 알루마가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25점을 올렸고, 후반에는 라건아가 18점을 몰아치며 골밑을 책임졌다. 특히 알루마는 파울을 단 한 차례만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앞선 경기에서 파울 트러블에 시달렸던 만큼, 이날 알루마의 파울 관리는 긍정적이었다.

강 감독은 “전반에는 알루마가 공수 양면에서 다 쏟은 것 같다. 나에게 파울을 하나밖에 안 했다고 자랑하더라. (웃음) 그래서 매우 잘했다고 칭찬해 줬다. 후반에는 라건아가 들어가서 프림과 골밑 싸움을 해주고, 중요할 때 득점해 줬다. 이런 부분에서 밸런스가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턴오버가 적었던 부분도 긍정적이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리바운드에서 앞서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집중해 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국내 선수들에게도 더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했다. 김국찬의 수비적인 기여에는 만족감을 나타내면서도 공격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랐다.

“김국찬이 수비에서 해주는 부분은 만족스럽다. 다만 공격에서도 찬스가 왔을 때는 조금 더 자신 있게 던져줬으면 좋겠다. 가드진도 패스 타이밍을 조금 더 빠르게 가져가면 좋겠다. 그런 부분까지 좋아지면 공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문복주 기자 

 

[ⓒ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최근기사

JUMPBALL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