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농구교실] “유소년 농구 발전 위한 빅스텝” KBL이 지방 연고지로 향한 이유
- 유소년 / 대구/서호민 기자 / 2026-07-11 15:36:48

지난 2023년부터 서울·경기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해온 KBL 찾아가는 농구교실이 올해부터는 전국으로 무대 범위를 넓힌다. KBL은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대구·창원·울산·원주·부산 등 프로농구 연고지 5곳을 직접 찾아간다.
KBL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서울, 수도권 학교로 찾아갔었는데, 지방에서는 이런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지 않나. 지방에 있는 연고지 팬들께서도 이런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드리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연고지로 KBL 현역 선수들이 직접 찾아가는 이번 농구교실의 가장 큰 특징은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가족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는 점이다.
KBL 관계자는 '함께', '추억'이란 키워드를 내세우며 “(학부모와 함께 하는 콘셉트) 이번 행사의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라며 “부모님과 함께 추억을 쌓으며 농구에 대한 친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 오히려 부모님께서 농구를 더 좋아해서 아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례도 있다. 프로 선수들이 직접 뛰는 체육관에서 농구를 배운다는 것 자체로도 아이들에게는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부모님과 함께하는 농구 미션', '패밀리 미니 경기'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농구를 매개로 온 가족이 소통하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찾아가는 농구교실의 시작을 알린 11일은 초등학교 3~4학년(20명)이, 12일에는 초등학교 5~6학년(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11일 오전, 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학부모의 손을 잡고 속속 체육관으로 입장했다. 농구 크리에이터로 폭발적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농떼르만’ 김진용이 MC를 맡아 진행에 나선 가운데 양우혁, 우상현이 특별 강사로 참여해 꿈나무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찾아가는 농구교실은 최근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는 유소년 농구 사업이 다음 스텝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다.
한국 유소년 농구의 발전을 위해 더 깊숙이 파고들 KBL의 본격적 행보. 그 노력 속에 유소년들은 코트 위에서 웃음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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