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0.6점’ 장재석 “허훈이 패스를 너무 잘 준다”
- 프로농구 / 이재범 기자 / 2026-10-12 14:55:24

2012~2013시즌 데뷔한 장재석이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기록한 건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첫 해인 2020~2021시즌 평균 9.1점이었다.
아직 한 시즌의 1/10도 치르지 않은 5경기이지만, 장재석은 평균 24분 42초 출전해 10.6점 4.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최준용과 송교창이 해외 진출로 눈을 돌리며 전력에서 이탈한 KCC는 장신 선수가 절대 부족하다.
이를 고려하면 장재석은 이번 시즌 출전시간도, 평균 득점도 개인 최다 기록을 노려봄 직한 흐름이다.
다만, 현재 장재석은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아직은 엉덩이 부위에 부상이 있다. 지난 시즌보다 몸이 안 올라왔다. 1라운드 지나면 충분히 올라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움직임이 나쁘지 않다. 하지만, 수비 범위가 줄었다. 지난 시즌에는 밖에 있다가 골밑으로 들어와서 블록을 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거다”고 장재석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이상민 감독의 수비 활동량이 줄었다는 지적을 전하자 장재석은 “맞다. 감독님께서 정확하게 아신다”며 “내가 수비를 할 때 여기저기 도움수비를 다 간다. 몸이 올라와야 점프도 더 많이 할 수 있다. 지금은 감독님 말씀처럼 조금 약하다”고 했다.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 가능하면 빅맨이 절대 불리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기회이기도 하다. 포워드 외국선수를 선발하면 이와 함께 합을 맞출 수 있고, 빅맨 외국선수와 함께 뛸 때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덜 견제를 받기도 한다.
장재석은 외국선수 2명 동시 출전에 대해서는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도움을 많이 줬어야 한다. 이번 주말 연전에서 너무 아쉽게 졌다. 충분히 더 맞추면 될 거 같다”며 “송교창과 최준용의 빈 자리가 크다. 그래도 승리를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 팬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열심히 뛴다. 외국선수들이 적응을 잘 할 수 있게 내가 더 잘 했어야 한다. 외국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추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KCC는 14일 나가사키 벨카와 원정 경기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일정도 소화한다. 평소보다 체력 관리가 더 중요하다.
장재석은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 트레이너가 신경을 많이 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는 방법 밖에 없는 거 같다. 열심히 잘 해보겠다”며 “이번 시즌 많이 뛸 수 있는 기회다. 많이 뛸 수 있을 때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했다.

장재석은 “54경기 중 100%의 경기력이 나오는 건 얼마 없다. 아직 몸 상태는 100%는 아니다. 지금은 70~80% 정도다”며 “100%가 되면 힘들어서 더 못할 수도 있다(웃음). 대신 수비는 더 잘 하고, 리바운드를 더 많이 잡고, 백코트가 빨라질 거다. 지금은100%가 아니라서 리바운드가 줄었다. 공격 리바운드를 잡는 게 나의 장점이기 때문에 100%가 되면 공격 리바운드를 더 많이 잡을 거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그렸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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