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첫 트리플더블+턴오버 0’ 요키치의 발목 잡은 3점슛 난조…덴버 3연패

해외농구 / 김동환 기자 / 2026-02-05 14: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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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동환 인터넷기자] 니콜라 요키치(덴버)가 부상 복귀 이후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지만 웃지 못했다.

덴버 너게츠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7-134로 패배했다.

요키치는 39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자말 머레이와 함께 덴버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들은 2차 연장에서 도합 3점에 그쳤고, 2차 연장에서만 10점을 기록한 제일런 브런슨(뉴욕)의 득점력에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요키치는 이날 30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상 복귀 이후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요키치는 시즌 평균 득점(29.1점)을 근소하게 넘은 30점을 기록했고, 단 한 개의 턴오버도 범하지 않고 1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기록 상으로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요키치와 덴버의 발목을 잡은 것은 3점슛이었다. 요키치는 13개의 3점슛을 시도해 단 1개만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7.7%, 최악의 효율이었다. 3점슛 난조는 요키치 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머레이 역시 14개의 3점슛 시도 중 3개만 성공시키며 21.4%의 성공률에 그쳤다. 가장 많은 3점슛을 시도한 이들의 성공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덴버의 3점슛 성공률은 26%(13/50)에 그쳤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덴버의 3점슛은 더욱 흔들렸다. 4쿼터부터 2차 연장까지 22개의 3점슛을 시도한 덴버는 3개 성공에 그쳤다. 승부가 결정된 2차 연장에서는 7개의 3점슛 시도를 모두 실패했다. 요키치는 4쿼터에 5개, 연장에서 4개의 3점슛을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시즌 평균 44.5%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자랑하는 요키치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날 좋지 않은 슈팅 효율을 보였지만 요키치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시즌 트리플더블로 MVP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덴버 역시 서부 컨퍼런스 3위로 좋은 성적을 유지 중이다. 하지만 덴버는 요키치 복귀 이후 1승 3패로 오히려 흐름이 좋지 않다. 7위 피닉스 선즈와 격차가 1.5경기에 불과해 연패가 더 길어진다면 7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덴버의 다음 일정은 8일 시카고 불스와 원정 경기다. 연패를 빠르게 끊어야 하는 덴버에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복귀 후 첫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요키치가 이 경기에서는 슈팅 감각까지 끌어올리며 덴버의 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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